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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관광청, 페루 최대 규모 지역 축제 ‘칸델라리아 성모 마리아 축제’ 성료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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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8  12: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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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페루관광청이 페루 최대 규모 축제 중 하나인 ‘칸델라리아(Candelaria) 성모 마리아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칸델라리아 성모 마리아 축제는 페루 전통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각 지역의 민속춤 그리고 개성 있는 전통 복장 등을 통해 페루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티티카카 호수’의 도시로 알려진 푸노(Puno)에서 매년 2월 개최된다. 올해는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약 6만 명의 관광객들이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푸노를 찾았다. 

칸델라리아 성모 마리아 축제는 종교적, 문화적 성격을 지닌 축제로 높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4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재로 등재되며 남미에서 꼭 봐야 할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축제의 상징인 칸델라리아는 풍요와 순결을 상징하는 푸노의 수호신으로, 축제 기간 중 열리는 두 차례의 전통 춤 경연 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무용가들이 토속적 색채가 담긴 음악을 배경으로 아프리카계 원주민들의 춤 모레나다(Morenada)부터 화려한 악마 가면을 쓰고 추는 디아블라다(Diablada)까지 수백 가지의 전통 춤을 선보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푸노의 메인 거리에서 진행되는 퍼레이드로, 성모 마리아의 성상을 운반하며 형형색색의 지역 전통 옷과 이색적인 가면으로 분장한 참가자들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그 외에도 종교 의식 행사가 이루어져 축제의 즐거움과 더불어 페루의 문화를 함께 엿볼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페루의 남부 도시 푸노는 해발 3,810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항 호수 ‘티티카카(Titicaca)’가 위치한 곳으로, 현재까지도 고대 전통 생활 양식을 이어오고 있어 잉카 문명이 깃든 전통 의식이나, 갈대 배를 타보는 등의 다양한 현지 체험이 가능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페루의 여행지 중 한 곳이다. 

페루관광청 담당자는 “페루 관광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페루를 찾은 한국인 여행객의 약 11%에 해당하는 3천 5백 명 이상의 한국인 여행객이 푸노를 방문할 정도로 문화 및 자연에 관심이 높은 한국인 여행객에게 푸노는 앞으로 더 사랑받을 명소”라고 말했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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