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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 흉터걱정 無, 이제 입안으로 수술한다!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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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3  16: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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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갑상선암은 대한민국 발생빈도 1위 암이다. 초음파로 비교적 간단하게 진단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완치와 5년 생존율은 100%에 가깝다.

하지만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고질적인 문제도 있었다. 바로 흉터다. 갑상선은 목의 앞쪽에 있어서 수술로 인한 상처가 얼굴의 흉터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문제점이 있었다. 수술 기법이 발전하면서 환자들은 이제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 이상으로 어떻게 흉터를 최소화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내시경수술과 로봇수술 기술이 소개되면서 밖으로 노출되지 않는 겨드랑이 부위나, 머리카락으로 가릴 수 있는 귀 뒤를 절개하는 수술법이 현재 많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겨드랑이, 귀 뒤 수술 법 또한 피부 절개를 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피부 트러블이나 가슴이나 목의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가끔 발생한다는 점 때문에 완벽한 대안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

최근 크기가 작은 갑상선암의 경우에 아래 입술 안쪽으로 절개를 하는 경구강 수술이 소개되었다. 경구강 수술로 갑상선암 수술이 이어지면 목이든 가슴이든 피부의 어느 곳에도 상처를 남기지 않는 무흉터 수술이 가능해졌다.

이 수술 방법은 기존의 수술과 비교해서 수술 범위도 비슷하고, 합병증의 빈도도 유사하기 때문에, 상처가 남는 것에 대한 부담을 가지는 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경구강 수술은 갑상선암 환자들에서 매우 높은 미용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부작용 발생 빈도도 기존 절개수술과 비슷한 수준이다. 몸에 흉터를 남기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면 경구강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김성원 교수는 “경구강 갑상선 수술은 아래 입술 안쪽과 잇몸 사이의 점막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기존 수술에 비해 피부절개 없이 수술한다는 장점이 있다. 상처가 나을 때 주변 피부와 색깔이 달라서 표가 나고 상처가 두껍게 되는 켈로이드 피부 체질이거나, 또는 상처에 민감한 환자라면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갑상선수술팀 (이강대, 김성원, 이형신)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수술방법(경부피부절개) 뿐만 아니라, 경구강 수술법을 소개하면서 상처를 남기지 않는 다양한 수술방법을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최적화된 수술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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