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직장인 10명중 9명 이상이 성과가 높은 동료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고 답했다.

연말 성과평가 시즌을 맡아 잡코리아가 직장인 870명을 대상으로 '성과가 높은 동료의 공통된 특징'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10명중 9명 이상이 ‘성과가 높은 동료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92.6%)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전 연령대에서 과반수이상으로 높았다. 특히 20대 직장인 중 88.6%, 30대 90.1%, 40대이상 94.2%로 연령대와 비례해 높았다.

직장인들이 꼽은 ‘성과가 높은 동료의 공통된 특징’ 1위는 ‘직무분야의 뛰어난 전문역량’으로 45.9%로 가장 높았으며, ‘계속 공부(자기계발)를 한다’(45.5%)는 답변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할 때 시간관리를 철저히 한다'(35.1%), '구체적인 업무 목표를 세운다'(32.9%), '동료들과 도움을 주고 받는다'(25.7%), '친화적 성격으로 동료들 사이 호감도가 높다'(18.1%) 순이었다.

조사결과 직장인들은 성과가 높은 동료의 공통된 특징을 ‘개인의 전문역량’과 ‘업무 스타일’에서 찾았다. 그러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동료들과 협업이 잘되고 호감도가 높은 특징’을 공통점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20대와 30대 직장인들은 성과 높은 동료의 공통된 특징으로 ‘직무분야의 뛰어는 전문역량’을 꼽았다.

20대 직장인 중에는 ‘직무분야의 뛰어난 전문역량’(59.0%)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계속 공부(자기계발)를 한다'(43.6%), '구체적인 업무목표를 세운다'(33.3%), '일할 때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한다'(25.6%), '직무 분야 자격증이 있다'(23.1%)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30대 직장인들은 ‘직무분야의 뛰어난 전문역량'(51.8%) 다음으로 '계속 공부(자기계발)를 한다'(38.5%), '일할 때 시간관리를 철저히 한다'(35.5%), '구체적인 업무 목표를 세운다'(29.4%), '동료들과 도움을 주고 받는다'(20.0%) 순으로 공통점을 꼽았다.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계속 공부한다(자기계발)’는 답변이 49.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직무분야 전문역량이 뛰어나다'(42.1%), '일할 때 시간관리를 철저히 한다'(35.6%), '구체적인 업무목표를 세운다'(34.5%), '동료들과 도움을 주고 받는다'(28.7%), '친화적인 성격으로 동료들에게 호감도가 높다'(18.6%) 순으로 답했다.

개인 전문역량과 업무 스타일에서 공통점을 꼽은 답변이 높았으나, 40대 이상부터는 동료들과 협업이 잘 되고 호감도가 높은 특징을 공통점으로 꼽은 직장인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