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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농도 '2위 차지'가장 오염도 높은 도시 100개에 국내 도시 44개 포함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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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6  1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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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초미세먼지 농도 지도 / 에어비주얼(AirVisual)

[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인 에어비주얼(AirVisual)이 출간한 ‘2018 세계 대기질 보고서’를 분석해 5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2018년 전 세계 초미세먼지 오염도를 국가 및 도시 단위로 측정, 순위를 매긴 자료로 73개국 3천여 개 도시를 대상으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농도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칠레였다. 최악은 면했지만, 개별 도시 단위를 살펴봤을 때 초미세먼지의 심각성은 더욱 두드러졌다.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국가별 랭킹 (출처: 에어비주얼)
한국은 세계 27위. OECD 국가 중 2위 (1위 칠레). OECD 도시들 중 대기오염 지수 하위 100개 도시 중 44개가 국내 도시로 최다. (경기 안성, 시흥, 양주, 평택, 이천, 전북 전주, 익산, 충북 청주, 경북 영주 등 포함)


OECD 도시 중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가장 높은 100개 도시에 국내 도시 44개가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경기도 안성과 강원도 원주, 전라북도 전주, 경기도 평택, 이천, 충청북도 청주, 경기도 시흥, 양주 등이 포함됐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대기질 모니터링을 시작한 2015년 대비 2018년 한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6㎍/m³ 에서 23㎍/m³으로 약 12%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15㎍/m³ 이하인 ‘좋음’ 일수 역시 2015년 63일에서 2018년 127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초미세먼지 ‘나쁨’과 ‘매우 나쁨’ 일수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수도권의 ‘매우 나쁨’ 일수는 하루도 없었지만, 2018년에는 5일로 늘어났다. ‘나쁨’ 일수 역시 62일에서 72일로 대폭 증가했다. 평균적인 초미세먼지 농도는 감소했지만,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정도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일수는 도리어 증가한 것이다. 

[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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