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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71%, “전문적인 인사시스템 부족”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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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7  1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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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인사평가 시즌이 도래했다. 일반적으로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채용 문화의 특성상 기업이 인재를 뽑는데까지만 비용을 투자하고, 그 후의 평가 및 육성에 관해서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직무역량이 중요해지고, 신입사원의 경우 회사에서 본인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를 중요시 여기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전반적인 인사제도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실제 현장에 있는 인사담당자들은 어떻게 체감하고 있을까.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80명을 대상으로 ‘인사평가제도와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은 ‘전반적인 인사제도(평가, 교육, 인재육성 등) 시스템 부족’(71%)으로 인사평가 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평가 실시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공평하고 합리적인 평가 시스템 부재’(49.6%)를 첫 번째로 꼽았다. ‘경영진의 인사평가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12.9%)도 문제였다. 이어 ‘평가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 부족’(12.7%), ‘인사 전문가 부족’(11.5%), ‘비용 및 시간이 많이 소요’(6.5%)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전반적인 인사평가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대부분의 기업이 주로 ‘연말’(47.4%)에 인사평가를 실시하고 있었다. 이어 ‘반기(상반기/하반기)’(37.1%), ‘연초’(20%) 등에 실시하는 기업이 뒤를 이었다.

인사평가에 있어 영향을 많이 주는 평가요소 1위는 역시 ‘업무성과’(52%)였다. 계속해서 ‘근태, 성실성 등 근무태도’(30.6%), ‘회사 목표 부합성’(7.1%), ‘조직 충성도 및 적극성’(5.4%), ‘커뮤니케이션 능력’(2%) 등이 있었다. 대체적으로 성과와 기본적인 사회 생활 태도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

평가방식은 ‘목표관리 및 성과측정 평가’(33.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다면평가’(26.6%), ‘자기평가’(16.6%) 순이었다. 이 외 ‘하향평가’(15.7%), ‘팀전체 성과 평가’(15.1%) 등도 있었다.

평가 결과는 ‘연봉’(66%)에 가장 많이 반영됐다. 이어 ‘승진’(24.3%), ‘담당업무 배정’(6%), ‘부서배치’(1.7%) 등이 있었다.

인사평가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40%) 기업이 다수였으며, ‘개별적으로 전체공개’(28.6%), ‘팀별로 팀장에게 공개’(21.4%), ‘승진대상자에게만 공개’(10%) 순이었다. 하지만 인사담당자들은 인사평가 결과 자체를 공개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63.7%가 긍정적이었다. 직원 스스로 역량을 파악하고, 개선을 위해서는 평가의 결과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는 것이다.  

[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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