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이 자사 검색데이터를 기반으로 2018년 하반기 및 겨울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호텔스컴바인는 올 하반기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속초, 강릉, 정선, 평창, 양양 등 강원도 지역이 상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2017년 하반기에는 상위 20위 중 강원도 소재의 호텔이 1곳, 2018년 상반기 2곳이 순위에 오른 것과 비교해 눈에 띄는 변화였다. 
 

△ 골든 튤립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사진제공 =호텔스컴바인)

한편, 하반기 해외여행지의 인기순위는 삿포로가 Top 10 도시에 이름을 새롭게 올렸다. 호텔스컴바인이 제작을 지원한 ‘신서유기6’을 비롯해 ‘짠내투어’, ‘배틀트립’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행지로 소개되며 매력을 알렸으며, 하반기 국내 LCC가 신규 취항해 스케줄이 다양해진 것도 한 몫 했다. 

△ 호텔 몬토레 삿포로 (사진제공 =호텔스컴바인)

올 겨울 12월 1일과 2019년 1월 31일 체크인 기준 검색량은 오사카, 도쿄 등 일본 도시가 부동의 1, 2위를 지켰고, 방콕과 홍콩의 상승세가 크게 늘었다.

홍콩은 최근 호텔스컴바인이 제작지원한 ‘신서유기5’와 더불어 ‘미운우리새끼’, ‘동상이몽 시즌2’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데 이어 겨울 메가세일 기간으로 인해 검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다낭은 4위에서 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베트남 하노이, 호이안 등의 순위가 상승하면서 다낭의 인기는 비교적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섬 폐쇄로 인해 보라카이가 순위 밖으로 밀려났고, 코타키나발루와 세부 등 필리핀의 인기도 다소 하락했다. 
 

△ 차트리움 호텔 리버사이드 방콕 (사진제공 =호텔스컴바인)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