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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라질 직업 1위 '번역가' vs 생존 직업 1위 '연예인'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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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2  12: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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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최근 인공지능(AI)과 로봇, 가상현실,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들을 주요 키워드로 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직업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달로 인해 미래에 사라질 직업 1위에 '번역가'가, 살아남을 직업 1위에 '연예인'이 각각 꼽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 및 취준생 4,147명을 대상으로 '미래에 사라질 직업 vs 살아남을 직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공동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및 취준생들이 꼽은 미래에 사라질 것으로 생각되는 직업(복수응답) 1위에 '번역가'(31.0%)가 꼽혔다. 다음으로 '캐셔·계산원'(26.5%), '경리'(20.0%), '공장근로자'(18.8%), '비서'(11.2%)가 차례로 향후 없어질 것 같은 직업 TOP5에 올랐다.

이외에도 '서빙·매장관리'(10.5%), '데이터베이스관리자'(9.7%), '약사'(9.3%), '배조종사'(8.9%), '택배원·배달원'(8.5%) 등이 10위권 안을 차지했다.

위 직업들이 향후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이 기술을 컴퓨터나 로봇이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서'가 응답률 93.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외에 '비교적 단순한 일이라서'(17.1%), '장래성이 없어 보여서'(7.5%), '위험한 일이어서'(2.4%) 등의 순이었다.

반면, 향후 인공지능이나 로봇의 대체가 어려울 것 같은 직업으로는 '연예인'이 응답률 33.7%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작가'(25.7%), '영화·연극 감독'(23.0%), '운동선수'(15.4%), '화가·조각가'(15.0%)가 상위 5위권 안에 들었으며, 이외에 '사회복지사'(10.6%), '경찰관·소방관'(10.3%), '교사'(10.3%), '간호사'(10.1%), '미용사·이발사'(9.8%) 등이 올랐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 가능성이 높은 직업들은 대체로 단순 반복적인 일이거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일을 하는 직업들이 많이 꼽혔으며, 반대로 인공지능 및 로봇으로 대체 가능성이 낮은 직업들은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거나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일들, 예술 활동 등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 중 43.5%는 향후 자신의 직무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근무하는 업종 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재무·회계직 근무 직장인의 경우 10명 중 7명이 넘는 73.0%가 '향후 자신의 직무가 사라질 것'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이 외에 '인사·총무직'(56.6%), '고객상담직'(54.3%), '생산·제조직'(53.7%), '마케팅·홍보직'(51.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문직 분야 직장인'(21.2%)이나 '디자인직'(29.6%), '기획·전략직'(30.4%), '연구개발직'(30.8%) 근무 직장인들은 타 직무에 비해서 향후 자신의 일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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