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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잡코리아에 합의금 120억 지급 "10년 소송 종지부"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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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8  14: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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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이치알이 잡코리아 채용정보 무단복제 소송의 합의금으로 120억원을 지불하고, 10일 동안 사람인의 인터넷 웹사이트에 사과문을 공고하게 됐다.

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사람인에이치알의 불법 웹크롤링 행위를 두고 10여 년간 갈등을 빚어온 잡코리아와 사람인에이치알이 마침내 합의를 이뤘다. 이번 합의에 따라 잡코리아는 합의의 기초가 된 민사소송 및 형사고소를 취하하고, 잡코리아와 사람인에이치알은 관련된 다른 민사소송 및 민사집행 사건을 각자 취하하게 됐다. 

또한 사람인에이치알은 앞으로도 잡코리아에 게재된 채용정보를 수집 및 무단복제 할 수 없게 됐으며, 사람인에이치알이 과거에 잡코리아로부터 수집해 간 채용정보의 HTML 소스 및 사용중인 자동게재시스템을 모두 폐기해야 한다. 

사람인에이치알은 인터넷 웹사이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향후 복제 및 게재 행위를 하지 않고 공정한 경쟁질서의 확립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주)사람인에이치알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경쟁사인 잡코리아(유) 홈페이지의 채용정보 소스코드를 기계적으로 복제하여 취득한 후 이를 가공하여 (주)사람인에이치알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실이 있습니다. 잡코리아(유) 임직원 및 모든 고객들에게 깊이 사과드립니다. 향후에는 위와 같은 복제 및 게재 행위를 하지 않고 공정한 경쟁질서의 확립에 힘쓸 것임을 밝힙니다."

[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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