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한국발명진흥회가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4대 국제발명전시회 중 하나인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서울시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발명협회연맹(IFIA)가 공식 후원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독일 등 30개국에서 총 630점을 출품한다. 특히 출품된 발명품 중에는 범죄 예방을 위한 호신용 사물인터넷(IoT) 기기, 통학차량 내에 아동이 남아있을 경우 움직임을 감지해 구조 요청 메시지를 전달해 사고를 예방하는 차량 내 갇힘 방지 경보 시스템 등 안전과 관련된 스마트 기기가 다수 포함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전시회는 발명품의 전시뿐 아니라 국제기관 및 여러 특허정보·기술이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행사로, 세계 각국의 발명가에게 기술 이전, 구매․투자 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판로개척의 기회도 마련된다.

또한 국내 특허 취득과 창업을 희망하는 재한 외국인의 발명품 20점을 선보이는 외국인 발명창업대전관도 함께 열린다.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기술 개발의 동향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라며 “최신 발명품을 대중에게 홍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을 위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입장은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siif.org), 또는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진흥실(02-3459-2796, 2843)로 문의하면 된다.

[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