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한국방송학회(학회장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가 21일 오후 2 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방송통신 생태계 변화와 플랫폼 중립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방송학회는 “커넥티드(connected) 환경이 갖춰짐에 따라 방송·통신 생태계의 패러다임 전환이 촉진되고 있어 생태계 내 각 부문의 역할과 기능이 새롭게 정립되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ICT 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신민수 교수(한양대)가 발제에 나선다. 신 교수는 “미디어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ICT 균형 발전”을 주제로 ‘방송·통신·플랫폼 시장의 성장환경과 변화’, ‘공정 경쟁 이슈 발생 배경’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발제하며, 이를 바탕으로 공정 경쟁을 위한 규제 체계 수립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특히, 규제 체계 수립의 원칙과 방향에 입각한 신규 법령 제정, 기존 법령 활용/개정, 사업자 자율규제 도입의 3 가지 규제체계 수립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이날 토론은 한진만 교수(강원대)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종영 과장(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과), 이상원 교수(경희대), 정경오 변호사(법무법인 한중), 최성진 사무총장(인터넷기업협회)이 참여한다. 

한국방송학회는 이번 세미나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커넥티드 환경 속에서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와 전통미디어 콘텐츠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균형적인 ICT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