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최대 10일의 황금 연휴를 즐길 수 있는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유통업계 등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알바몬이 명절을 맞아 단기 알바를 구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눈여겨 볼만한 추석알바 정보를 엄선해 소개한다.

◆ 판촉도우미 알바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는 선물세트 등 명절 특수를 맞은 제품들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판매, 판촉 아르바이트생을 다수 모집한다. 판매 품목은 과일, 건강 보조 식품 등 추석 선물 세트부터 가전제품, 완구제품까지 다양하다.

담당업무는 해당 제품의 진열, 판매, 재고관리, 고객응대 등이며 명절 시즌에 맞춰 한복을 입고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판매, 판촉도우미의 경우 주부, 가족단위 고객들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아 살림 경험이 있는 주부 및 여성을 주로 채용한다. 또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자, 판매 및 판촉도우미 업무 유경험자를 우대하기도 한다. 그 외 자격요건은 대형마트 판매 경력자, 보건증 소지자 등으로 다양하다.

더불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유통점, 마트 역시 카트 정리, 전산 서류작업 등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 중이다.

알바몬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 식품 관련 판매, 판촉도우미 알바에 지원할 계획이라면 추석 연휴 전 인근 보건소에서 보건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택배, 퀵서비스 알바
택배, 퀵서비스 회사는 명절을 2주 가량 앞둔 현재, 추석 대비 비상 근무에 돌입하며 ‘물류전쟁’을 대비하고 있다. 기존 인력에 더해 배송 보조, 물류 등 다양한 부문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 중이기도 하다. 알바생들은 상품을 직접 배송하거나, 배송차량에 동승해 배송 보조, 물류센터 상품 상하차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업무 강도는 쎈 편이며, 일급은 7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 이상까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이와 함께 관공서에서도 택배, 퀵서비스 관련 아르바이트생을 모집 중이다. 해당 알바는 소포우편물 분류, 적재 및 운반, 상하차 업무 담당 알바생을 모집 중이며 근무 시간은 조근, 석근, 일근으로 상이하다. 현재 알바생 상시 모집 중이며, 알바몬 검색창에 ‘관공서’, ‘추석’ 키워드를 검색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선물 포장 알바
건강 보조 식품, 과일 등 각종 추석선물 세트를 포장, 분류하는 일부터 선물용 한과,송편 등을 직접 생산하는 일까지 다양하다. 선물 포장 알바의 경우 한 자리에서 똑같은 업무를 반복하는 일이기에 꼼꼼하고 집중력이 좋은 사람, 손이 빠른 사람에게 적합하다. 같은 업무를 반복하기에 업무 자체가 어렵진 않지만, 선물 세트나 떡 등 비교적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경우가 많아 업무 강도는 높은 편이다.

근무기간은 보통 1주일에서 1개월 가량이며, 명절 당일에 가까워질수록 주문량이 증가해 주말, 심야근무 등 근무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해당 경우 초과 근무수당이 제공되며, 1개월 이상 장기 근무하는 알바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기숙사를 지원하는 업체도 존재한다.

◆ 추석 연휴 대체 근무 알바
CGV 등 영화관부터 편의점, PC방까지! 명절에도 영업하는 매장에 경우 추석 연휴 기간 모자란 일손을 채우기 위해 대체 근무 알바생들을 다수 채용한다. 더불어 영화관 등 연휴 기간 사람이 몰리는 업종의 경우 추석 기간 동안에만 근무할 알바생들을 추가 채용하기도 한다. 알바생을 채용하는 업종은 영화관, 편의점,전화 상담원 등으로 다양하다. 담당할 업무 역시 매장 상황, 업종별로 상이하다.

특정 기간 동안 기존 근무자의 빈자리를 채우는 대체 근무 알바의 특성 상 ▲근무 시간, ▲요일 등 근무 기간이 명확히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채용 공고를 자세히 살펴보면 자신이 원하는 기간, 시간에만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알바를 구할 수도 있다. 다만 급하게 인력을 채용하는 탓에 공고가 빠르게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수시로 알바 사이트에 접속해 관련 채용정보를 검색하고 빠르게 지원하는 것이 구직 팁이다.

한편 알바몬은 ‘2017 추석알바 채용관’을 오픈해 추석 연휴 기간 알바를 구하는 구직자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9월 22일(금)부터 알바몬앱 또는 알바몬 웹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