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소녀시대 써니와 헨리가 부르게 될 신곡의 제목이 ‘쟤 보지 마’로 결정됐다.

네이버 TV와 V LIVE(V앱)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눈덩이 프로젝트’(CP 여운혁/연출 이예지, 김동욱)에서는 헨리와 써니의 듀엣곡 제목이 첫 공개돼 화제다. 두 사람이 가이드 녹음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가사 작업을 시작한 것.

헨리와 써니는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대중들의 귀에 쏙쏙 꽂힐만한 제목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헨리는 “사람들이 제목을 보고 궁금해야 해!”라며 ‘심쿵’할 수 있는 제목을 찾기 위해 골몰하기 시작했다.
 

사진 = ‘눈덩이 프로젝트’ 제공

이에 두 사람은 연인 사이의 대화를 가사에 접목하는 방법을 시도했다. 써니가 “지나가는 쟨 어때?”라고 물으면 헨리는 마치 노래를 부르듯 대답을 하며 주거니 받거니 하기 시작한 것.

이렇게 해서 탄생된 듀엣곡 제목은 바로 ‘쟤 보지 마’. 써니는 "‘쟤 보지 마’가 ‘한 눈 팔지 말라’는 의미와 ‘계산하지 말라’는 의미로의 ‘재 보지 마’라는 뜻도 있다"며 헨리에게 이중적인 의미를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헨리는 “재미있으면서 의미 있고 부르기에도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써니는 “(제목이) 진짜 우리스럽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고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

향후 헨리와 써니만의 ‘황혼’이 그려질 신곡 ‘쟤 보지 마’의 듀엣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눈덩이 프로젝트’는 ‘SM X 미스틱’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미스틱 윤종신-SM 헨리를 주축으로 해 미스틱 박재정-SM NCT 마크에 이어 미스틱 장재인-퍼센트-자이언트핑크-케이준과 SM 레드벨벳이 참여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 최근 ‘환생’과 ‘Dumb Dumb’의 음원-뮤비를 공개하면서 성공적인 2라운드를 펼쳐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한편, SM과 미스틱의 첫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눈덩이 프로젝트’는 매주 수∙목∙금 오전 11시 네이버 TV와 V LIVE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또한 Mnet을 통해서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