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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10년 이제는 그린으로 승부한다올해는 5,2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0% 줄어
임형준 기자  |  aaro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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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9.18  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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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산업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시장에도 전력 효율화, 그린IDC 등 변화가 일고 있다.  
 



IDC 산업이 10년째를 맞으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세계 경제 위기가 IDC 시장에도 적잖은 타격을 주고 있지만, 최근 친환경 이슈와 맞물려 그린 IDC 등이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KT․LG데이콤․SK브로드밴드 등 주요 3사의 IDC 매출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IDC 시장규모도 지난해 5,800억원 규모에서 올해는 10.3% 줄어든 5,200억원 선에 머물 전망이다.
이에대해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함께 경쟁이 심화된 데 따른 코로케이션 요금 하락 등이 원인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IDC 고객의 투자가 전반적으로 축소된 데다, 여전히 저가영업 심화되고 있으며, 전용회선 단가 하락에 따른 IDC 네트워크 단가 하락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현재 KT가 전체 시장의 40%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LG데이콤 27%, SK브로드밴드가 13%로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중소 IDC, IT서비스 사업자가 전체시장의 20%에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력 효율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KT는 최근 목동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을 교류에서 직류로 바꿔나가고 있다. 목동 IDC운용센터 차정규 과장은 “직류로 바꾸면 전력의 20%가 절약되고, 전력 효율성은 25% 높아진다”며 “현재 10% 수준인 직류 공급을 입주 서버 전체로 확대할 경우, 해마다 아파트 1만4000가구가 1년 내내 쓸 수 있는 전기가 절약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저전력화를 통한 그린 IT 전략이 주목받으면서 IT서비스 업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데이터센터 그린화를 준비해온 LG CNS는 데이터센터 서비스 전반의 종합적인 관점에서 대응할 수 있는 4대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LG CNS 그린IT 전략은 ▶전력과 냉방 분야 ▶가상화 기술 적용 ▶친환경 제품 선정 구매 및 자산관리 ▶혁신적ㆍ효율적 에너지 활용법이다.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회사 측은 기존 상암IDC를 가상화, 냉각수 활용 등으로 그린화했으며 IT 전시관 ‘On Green Space’ 개관했다.

이 외에도 불필요한 서버 전원 차단, 자체 IT관리체계 등 효율적인 시스템 부하 관리로 같은 공간에서 같은 에너지로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IT자원 최적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상암IT센터의 최첨단 기술은 중국, 페루, 프랑스, 두바이, 터키 등 세계각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삼성SDS는 ‘유즈플렉스’ 서비스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한 저비용ㆍ고효율의 그린 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초기 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서버, 스토리지 등 IT 기기 등에 대한 비용부담을 덜기 위해 임대를 통해 전기나 수도 요금처럼 쓴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유틸리티 컴퓨팅 환경의 종량제 서비스가 기본이다.

또 삼성SDS 수원 SW연구소는 일상적 운영업무와 근무활동에서 21가지의 실행과제를 선정해 그린 IT 운동 ´Green Action 21+´ 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깥의 차가운 공기를 끌어들여 전산실 온도를 맞추는 외기냉방, 저렴한 심야전력을 활용해 사무실 냉방을 하는 빙축열 시스템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에 노력을 가하고 있다.

최근 그린 컴퍼니로서의 발돋움을 선포한 SK C&C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 2개, 대덕1개 데이터센터를 전력 사용을 분석해왔고 올해 상반기부터 그 자료를 토대로 한 그린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기존 IDC 전문 업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향후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년 간 IDC 산업은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당시만해도 IDC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상면. 이른바 보다 많은 서버를 설치하기 위한 내부 공간 활용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엔 친환경에 맞춰지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실제로 동절기에 차가운 외부 공기를 유입해 냉방 비용을 낮추는 외기 도입시스템은 기본이 됐고, 지난 4월 오픈한 LG데이콤 가산센터는 랙당 전력량 분석시스템으로 저전력 인프라 운용을 뒷받침한다. KT IDC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직류전원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이와 별도로 ‘차세대 IDC 그린화 추진방안’을 발표하는 등 그린IDC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경부는 오는 2013년까지 IDC 그린화를 위해 총 41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녹색성장이 IDC 산업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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