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눈을 의심케 하는 ‘김범수 도플갱어’가 등장해 화제다.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의 김범수와 듀엣에 도전한 한 일반인 참가자가 외모는 물론이고 노래실력에 패션까지 김범수와 판박이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기며 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오는 설 연휴 방송 예정인 SBS의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기획 최영인/ 연출 김영욱) 측은 2일 네이버 TV캐스트 공식채널(tvcast.naver.com/sbs.fantastic)을 통해 화제의 일반인 참가자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제공 = SBS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 TV캐스트 영상 화면 캡처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는 누구나 핸드폰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고, 내 손 안에 있던 가수가 최고의 듀오로 탄생하는 과정에 참여하며 이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쌍방향 소통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예선전에 참가한 일반인의 동영상 중 큰 화제를 모은 참가자들이 직접 올린 실제 노래 영상이다.

‘김범수 도플갱어’로 큰 화제를 모은 이는 다름 아닌 ‘천안 김범수’. “만나서 누가 더 잘생겼는지 확인해보죠 형님!”이라는 메시지를 남긴 그는 김범수가 불러 큰 히트를 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나타나’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김범수와 닮은 외모는 물론 만반의 준비로 실제 김범수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천안 김범수’는 무엇보다 김범수와 데칼코마니처럼 헤드폰과 검은 안경, 심지어 하얀 티셔츠와 검은 티셔츠의 ‘고양이 프린트’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남다른 패션센스를 뽐냈고, 출중한 노래실력을 뽐내며 포인트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말 그대로 김범수 판박이의 모습.

영상을 본 네티즌은 “도플갱어?”, “진짜 완전 잘 부른다”, “김범수가 두 명이네”, “김범수가 김범수 꺼 부른 줄 알고 들어 왔는데… 다른 사람이네”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한 영상 속 좌우로 갈린 김범수와 ‘천안 김범수’의 완벽한 듀엣 호흡이 눈길을 끌어, 이 참가자를 실제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에서 만나 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김범수 도플갱어’ 뿐 아니라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에서 공개한 흥이 넘치는 국악자매의 영상과 드럼통 성량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 ‘어묵 소녀’의 영상도 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국악자매는 한복을 차려 입고 구성진 목소리로 가요를 재해석해 색다른 듣는 재미를 선사하고, ‘사천 노래짱’으로 본인을 소개한 ‘어묵 소녀’는 성량은 물론 완벽한 애드리브까지 뽐내 엄지손가락을 척 들게 만든다.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 측에 따르면 핸드폰만 있으면 누구나 손 쉽게 지원을 할 수 있는 문턱을 확 낮춘 예선전으로 인해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다. 특히 인기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네티즌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재미있는 놀이문화로 받아들여지면서, 유튜브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들과 출중한 실력을 가진 일반인들도 상당수 지원했다는 후문.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 제작진은 “임창정-박명수-김범수-장윤정 네 명의 참가가수가 노래실력은 물론 끼까지 충만한 참가자들의 영상을 보고 실제로 깜짝 놀라고 감탄했다”면서 “화제의 일반인 참가자 중에서 이들 네 명의 가수와 환상의 듀엣을 선보일 참가자가 누가될 지 지켜보는 것이 큰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쌍방향 소통 음악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는 전현무-김수로가 MC를 맡고, 판타스틱 듀오에 도전하는 가수로는 임창정-박명수-김범수-장윤정이 합류했다. 오는 설 연휴에 방송될 예정이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