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병의원을 이용할 때 가장 금전적인 부담이 드는 것이 바로 치과치료다. 간단한 진료의 경우는 상관이 없지만 임플란트, 크라운(금니) 등의 비급여 진료는 적지 않은 금액으로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게다가 치아교정같이 식생활이나 얼굴외모와도 직결되는 진료는 치과의사의 실력이나 경험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치과의 선택 시 중요하게 보게 되는 부분이다.

치과 이용 시 진료비용과 해당 치과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한 모바일 치과전문포털 서비스가 28일 출시됐다.

치과전문포털 어플리케이션 비포덴탈(Before Dental)은 국내 치과의원 비급여 가격비교 서비스로,서울 전역은 물론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9,430개 치과의원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단순한 치과의 위치, 연락처 안내수준에서 벗어나 치과의원의 가격을 전수조사하여 DB(데이터 베이스)화 해 내 주변 치과의 임플란트, 뼈이식, 크라운(금니), 인레이, 레진 등의 진료비 가격비교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치아문제에 대해 질문을 하면 치과의사들이 답변할 수 있는 메뉴가 마련되어 실시간으로 증상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치과별로 이용후기를 등록하도록 해 치과 선택의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다. 이 외에 실시간으로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주변지역 치과 찾기나 해당 치과에서 실시하는 이벤트도 확인할 수 있으며, 치과관련 의료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현직 치과의사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창업한 김무호 대표는 “치과진료는 인간의 기본적인 식생활의 편의는 물론 삶의 가치를 높이는 외모까지 두루 관여되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치료기간도 소요되므로 위치, 가격, 서비스 등 여러 요소들을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포덴탈이 이러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포덴탈은 중소기업청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성공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ICT 기반 지식서비스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의 3기에 선정되어 정부지원자금으로 개발됐으며 올 7월 비포덴탈 법인설립도 마쳤다. 지난 10월에는 정부3.0이 주관한 ‘제3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예선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수도권 치과 비급여 진료 가격정보 DB’를 저작권 등록한 상태다.

비포덴탈은 홈페이지(beforedental.com)를 통해 확인,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