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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메이저리그 최초 9년 연속 200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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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9.14  13: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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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제조기´ 이치로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역사상 처음으로 9년 연속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치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안타를 쳐내며 금자탑을 세웠다.

이로써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이후로 9년 연속 200안타을 달성했다.

이치로는 지난해까지 8년 연속 200안타를 기록하면서 윌리 킬러(1894년~1901년)와 함께 이 부문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 3월 제2회 월드베이스클래식(WBC)후 데비이래 처음 위궤양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돼 8경기 결장하면서 일궈낸 값진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하지만 이치로는 5월에만 무려 49개의 안타를 쏟아내 ´타격천재´의 위력을 보였다. 이후에도 꾸준한 안타 페이스를 유지, 18경기를 남겨 놓고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3회에 안타를 치고, 200안타 고지에 1안타를 남겨둔 채 2차전을 맞이 했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치로는 2회 2사 3루 2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데렉 홀랜드의 3구째 148km직구를 밀어 쳐 유격수 방면으로 내야 안타를 날려 타점을 올리며 200안타에 성공했다.

원정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팬들은 이치로에게 기립박수와 동료들의 축하박수를 받았고, 이에 모자를 잠깐 동안 들어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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