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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市, 에너지 교환 네트워크 본격 가동지난 7월 ´첫삽´... 생산시설 최적화로 연 55억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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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4.29  1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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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용연공단 내 스팀네트워크사업’이 준공돼 에너지 교환 신기술 네트웍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에코사업단(단장 박흥석)이 삼성에버랜드(산업부문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자)와 공동으로 총 120억(ESCO 사업)의 사업비를 들여 ‘용연공단 내 유틸리티 재구성을 통한 기업간 스팀네트워크 사업’을 지난해 7월 착공을 시작으로 시운전 과정을 거쳐 본격 스팀공급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지역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산업
단지공단 울산에코사업단이 연구를 추진하여 발굴했으며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 4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에버랜드가 시공했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코리아PTG가 기존 소각열을 이용해 생산하던 시간당 30톤의 ‘고압스팀’을 SKC울산공장에 공급하고, 코리아PTG는 KP케미칼과 한솔EME로부터 각각 시간당 20톤, 10톤의 ‘저압스팀’을 반응기로 공급받는 스팀네트워크 구축이다.

즉 코리아PTG는 자체 생산하던 ‘고압스팀’을 그동안 저압으로 조정하여 사용했으나 주변 기업체의 ‘저압스팀’을 공급받는 대신, ‘고압스팀’은 타 사업장으로 보내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이용의 효율을 향상시킨 것.

SKC울산공장은 코리아PTG로부터 공급받은 시간당 30톤의 고압스팀을 보일러 및 증류탑에 보내 제품원료의 증류공정을 사용하며 이를 통해 기존연료로 사용하던 벙커C유를 연간 1600만ℓ 줄일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사업 추진으로 ‘경제적’으로는 코리아PTG, KP케미칼 울산2공장, 한솔EME 등 3개사는 스팀판매 비용으로 연간 33억원의 수익을, SKC 울산공장은 벙커C유 대체 등으로 연간 22억원의 연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환경적’으로는 SKC 울산공장의 화석연료(황산화물 3.2tSO2/년 및 이산화탄소 39,000tCO2/년)를 절감하여 지역 대기질 개선과 함께 국내온실가스감축인증(K-CER)을 통해 연간 1억9500만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해관계가 다른 용연공단 입주기업 4개사가 공동으로 유틸리티 생산시설 최적화를 통해 기업 간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 된다” 면서 “향후 울산지역 산업단지 전체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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