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 회장 심종헌)가 국내 정보보호 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만 정보보호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1:1 비즈니스 상담회와 현지기업 소개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 대만 정보보호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들이 1:1 비즈니스 미팅을 하고 있다.

아태지역의 신흥시장인 대만은 정보보호 시장에 대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각 산업에서 사물인터넷(IoT) 확산과 더불어 가장 큰 이슈인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은 큰 수요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전년도에 이어 다시 한 번 대만을 방문함으로써, 정보보호 해외진출의 시장 확대를 공고(鞏固)히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대만 최대 IT관련 민간단체인 대만정보서비스산업협회(CISA, Information Service Industry Association of R.O.C)의 협회장이 MOU 리뉴얼을 위하여 상담회장에 직접 방문해,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인사말을 전달했하였다. 추가로, 양국 정보보호 산업의 교류확대 및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정부차원의 교류활동도 활발히 진행하였다. KISIA는 2012년 CISA와 MOU를 체결하여 정보교류, 회원사간 네트워킹 활동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9일에 진행된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대만의 정보보호 및 관련 수요기업과 87건의 상담에서, 911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하여 향후 해외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대만 정보보호 시장개척단은 대만 및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정보보호기업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모니터랩(애플리케이션 보안), 바넷정보기술(DB 보안), 에어큐브(유무선 보안인증), 엔피코어(APT공격 방어 솔루션), 워터월시스템즈(DLP 솔루션), 이리언스(홍채인식), 지란지교(기업용 보안솔루션), 한드림넷(네트워크 보안스위치) 등 정보보호 분야별로 수출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는 정보보호 전문기업 9개사가 참가하였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