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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료취약계층 맞춤형 '신내 의료안심주택 222세대' 첫 선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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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28  19: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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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독거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당뇨·고혈압 환자 등 의료 수요가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시가 국내 1호 의료취약계층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신내 의료안심주택’ 222세대를 첫 선을 보인다.

의료안심주택은 서울시의 ‘임대주택 8만호 공급’ 사업의 하나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기능을 공공임대주택에 접목해 의료취약계층이 보건, 복지, 의료서비스를 손쉽게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적용한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중랑구 ‘신내 의료안심주택’은 서울의료원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닿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 입주민들이 병원 가까이 살면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병원, 자치구, SH공사가 공공인프라가 돼서 건강, 복지, 주거를 전폭 지원하게 된다.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까지 걸어서 10분(750m) 거리라 대중교통 이용도 용이하다.

신내 의료안심주택은 연면적 13,099.58㎡에 2개 동(지하1층~지상7층) 총 222세대(▴전용 18㎡ 92세대 ▴전용 29㎡ 130세대) 규모이며, 8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내부 마감공사 중이다.(공정률 95%) 오는 8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주택 내부는 거동이 불편한 입주자 특성을 고려해 ‘무장애(barrier-free) 공간’으로 만들었다. 현관문, 화장실 등에는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달아 일정 시간 이용하지 않을 경우 관리사무실로 자동 연락되는 시스템을 갖춰 입주자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가구마다 비상벨을 설치해 입주민이 위급시 비상벨을 누르면 관리사무실로 연결되고 관리사무실에서는 상황 위급 여부에 따라 119 또는 서울의료원 응급치료센터로 바로 연락을 취해 응급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하게 된다.

우선 SH공사는 관리사무소에 입주민 생활지원 및 주거 상담을 위한 전문인력(주거복지사, 사회복지사 등)을 배치해 입주 후에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중랑구는 입주민들이 경로당, 다목적홀 등 의료안심주택 내 시설에서 멀리가지 않고도 경로당 프로그램, 보건소 건강관리사업,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서울의료원은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다목적홀 등 단지 내 시설에서 의료진이 무료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와 상호협력해 웃음치료, 우울증 예방, 암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등 건강강좌를 제공한다.

아울러, 응급의료센터와 의료안심주택 관리사무소간 핫라인을 운영, 응급증상 상담을 실시하고, 환자 상태가 위급한 경우 응급의료센터로 긴급 이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변창흠 SH공사 사장, 김민기 서울의료원장, 나진구 중랑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내 의료안심주택 맞춤형 보건·복지·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오후 3시 중랑구청에서 체결한다.

서울시와 3개 기관은 의료안심주택 입주민에 대한 다양한 보건, 복지, 의료 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수 차례 협의과정을 거친 끝에 적극 협력,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국내 1호 ‘의료안심주택’의 세부 추진 현황을 이와 같이 밝히고 오는 8월 공고를 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주자격은 서울에 거주 중인 자 가운데 ▴만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관리제도 대상자(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휠체어 사용자다. (자세한 내용은 8월 중 입주자모집 공고를 통해 안내)

전용 18㎡은 1인 가구, 전용 29㎡는 2인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하되, 휠체어사용자에 한해 29㎡는 1인가구도 입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총 222세대 가운데 약 13%(29세대)는 장애인 우선공급.

SH공사는 일반공급세대(212세대) 중 70%를 중랑구 거주자에게 공급하고, 입주민 건강관리를 담당할 서울의료원 직원(간호사 등) 20여 명이 의료안심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의료안심주택 입주민이 보건, 복지,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획일적인 임대주택 공급방식에서 탈피해 연령·성별·소득수준 등을 고려한 다양한 유형의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개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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