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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파리 여행을 위한 도난사고 방지 꿀팁 공개
소피아 기자  |  poni@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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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24  10: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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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소피아 기자]   예술과 낭만의 도시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는 유럽여행을 꿈꾸는 해외여행객들에게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에펠탑을 비롯해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가 집중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그 만큼 도난 사고도 적지 않은 곳이 바로 파리다. 해외 여행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여행객들이라면 파리 여행 시 도난 사고 방지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창호 트래블패스 전문 쇼핑몰 소쿠리패스 대표는 “파리에서 발생한 도난 및 사기 피해 사례를 보면 종종 황당한 수법의 도난 및 사기 범죄들도 많이 발생한다.”며 “여행은 재미있게 즐기시되 적당한 긴장감을 갖고 여행에 임해야 각종 도난이나 사기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곧 다가올 여름 방학 또는 여름휴가로 프랑스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을 위해 소쿠리패스가 도난 및 사기피해 사례와 사고 방지 팁을 공개했다.

# 수상한 접근은 한번쯤 의심하라

여행지에서 낯선 이들과의 만남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그러나 수상한 방식으로 접근해 호의를 베푸는 사람들에게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파리 몽마르트하면 사크레쾨르 성당이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강매자’가 많은 곳으로도 악명이 높다. 몽마르트에서의 강매 피해로 가장 유명한 것은 실 팔찌 강매다. 몽마르트 언덕을 오르다 보면 덩치가 좋은 흑인들이 웃으면서 다가와 “Free”라고 말하여 손목에 실로 된 팔찌를 채운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잠시, 팔찌가 채워지자마자 흑인 무리들은 주위를 에워싸고 강압적인 분위기로 30유로에서 50유로 정도의 돈을 요구한다. 이러한 강매 사례가 많아지자 한 여행 커뮤니티에는 흑인 강매꾼들에게 팔목을 잡히지 않기 위해 팔짱을 끼고 앞만 보며 몽마르트 언덕을 올랐다는 웃지 못할 글도 올라왔다. 몽마르트 언덕을 오를 때는 케이블 카를 타고 가는 것이 좋은데 여의치 않을 경우, 동행을 구해 언덕을 오르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집시들이 몰려와 서명운동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 사복 경찰이라며 다가와 여권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역시 금품이나 여권을 갈취하기 위한 수법일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 소지품은 절대 몸에서 떼어두지 말 것

도난 사고는 눈 깜짝할 새에 일어난다. 잠시라도 한 눈을 팔면 쥐도 새도 모르게 물품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눈 앞에서 물건을 도둑맞는 경우도 있다. 특히, 식당 테이블 위에 지갑이나 휴대전화를 무심코 올려 놓거나 캐리어를 테이블 아래에 두고 방심하고 있다가 도둑을 맞는 사례가 많다.

소쿠리패스의 한 직원은 파리 출장 중, 황당한 일을 겪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파리 북역에서 이동하던 중 한 노숙자가 다가와 갑자기 자신의 옷에 구토를 했다고 한다. 그 후,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자신이 닦아주겠다고 배낭을 벗어 달라 하더니 그가 배낭을 벗어 땅에 내려놓자마자 노숙자가 가방을 들고 도망쳐 여권은 물론, 휴대전화, 지갑 등을 모두 분실하게 되었다고 한다.

소매치기나 도난범들은 소지품을 훔치기 쉽도록 동전을 떨어뜨린 후, 같이 주워달라고 하면서 주의를 분산시키거나 주스나 오물을 일부러 여행객의 몸에 뿌린 다음 이를 닦아주는 척 하며 여행객으로부터 소지품을 떨어뜨려놓으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 중에는 소지품을 몸에서 떼어놓지 않도록 해야 한다. 캐리어는 와이어 자물쇠를 이용해 숙소에서도 침대 기둥에 묶어 두거나 기차 이동 시에는 기둥에 묶는 것이 좋다.

# 여행경비는 반드시 분산시켜라

여행경비를 분산하여 관리하는 것은 해외여행 중 도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기본 방법이지만 경비를 나누어 관리하는 것이 귀찮다는 이유로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 여행 커뮤니티에는 허리에 메는 힙색에 여행 경비를 전부 넣고 샤요궁에 갔다가 소매치기가 힙색의 끈을 칼로 끊어가려고 했다는 사례가 올라왔다. 다행히 금전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글쓴이는 그 이후로, 일일 사용액을 정해 그 금액만 들고 다니며 여행을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샤요궁은 에펠탑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어 에펠탑을 바라보기에 가장 좋은 뷰 포인트로 손꼽힌다. 그렇다 보니 늘 관광객들로 북적여 소매치기도 자주 발생한다.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 누군가 과도하게 몸을 밀착시킨다거나 가방을 당긴다고 생각되면 바로 주변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 전에 여행경비를 분산 관리하는 것이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해외 여행을 할 때에는 무조건 일일 사용액을 정하여 이에 따라 여행경비를 나눈 후, 당일 여행 경비는 겉옷 안주머니나 가방 안쪽에 넣고 다니는 것이 좋다. 가방은 최대한 몸에 밀착되는 가방을 메거나 몸 앞쪽으로 가방을 메도록 한다.

여행패스를 미리 구입해가는 것도 도난사고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교통티켓이나 입장권을 구매할 때 혹은 경비 인출을 위해 ATM기를 사용할 때에도 소매치기단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의 경비 사용횟수는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여행패스를 구입해놓으면 현지에서 결제하는 경우가 줄어들기 때문에 도난에 노출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통신일보 = 소피아 기자 / poni@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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