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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7% 월급 체불...이중 69% 체불대응, 59% 퇴직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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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06  11: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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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지난해 임금 체불액이 5년 만에 최대규모인 1조 3,195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월급을 체불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대표 이정근, saramin.co.kr)이 직장인 1,164명을 대상으로 ‘월급을 체불 당한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67.4%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이들 가운데 22.9%는 현재도 월급이 밀려있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을 체불한 기업은 ‘중소기업’(91.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업종은 ‘제조’(18.2%, 복수응답), ‘건설’(16.6%), ‘정보통신/IT’(15%)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임금을 체불 당한 기간은 평균 3개월, 체불액은 평균 45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97.2%가 어려움을 겪었으며, 그 어려움으로는 ‘심적인 고통을 겪었다’(61.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생계에 위협을 받았다’(59.6%), ‘이자 등을 연체하게 되었다’(37.5%), ‘고정 저축 및 적금을 넣지 못했다’(37.4%), ‘스트레스 등으로 병을 얻었다’(25.2%), ‘현금서비스 등을 받게 되었다’(23.1%)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실제 임금 체불로 느낀 스트레스 정도는 ‘일할 의욕이 사라지는 수준’이 7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는 수준’은 22.3%, ‘별다른 이상이 없는 수준’은 3.1%였다.

그렇다면, 임금을 체불 당한 후 어떻게 대응했을까?
체불 경험이 있는 직장인 중 69%가 대응을 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들은 주로 ‘노동부 등에 신고’(59.8%, 복수응답)하거나 ‘사장에게 직접 달라고 요구’(57.4%)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금 체불로 인해 절반 이상(58.7%)이 해당 회사를 퇴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퇴사하면서 체불된 임금을 모두 받은 경우는 26.9%에 불과했다.

임금 체불 경험이 없는 직장인(379명)들에게 월급이 밀리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가장 많은 66.2%가 ‘일정기간 기다려볼 것’이라고 답했고, ‘체불 즉시 그만 둘 것’은 29.8%, ‘그만두지 못할 것’은 4%가 선택했다.

[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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