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랭킹%리서치
저무는 IE시대, 크롬·스윙 이용자 급증...제2의 격변기 오나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1.30  10:40:1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구글 msn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브라우저 시장에 제2의 격변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십 수년간 이어져온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독점 체제에 변화의 조짐이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70%대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IE의 점유율이 지난해 11월부터 60%대로 하락하고 크롬, 스윙 브라우저 등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IE는 작년 11월 점유율 69.18%(PC기준)를 기록하며 60%대로 내려 앉은 반면 상승세를 이어가는 크롬은 같은 달 27.06%를 기록하며 30%대 진입을 넘보고 있다. 또한 2013년 12월 출시된 스윙브라우저는 출시 1년 만에 월간 순 이용자 약 130만 여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 브라우저 제2의 격변기 부추기는 3가지 요인은?

업계는 최근의 이같은 변화에 대해 IE의 보안에 대한 불안감 확산, 웹표준의 확산과 정부의 액티브 X 퇴출 움직임, 모바일 시대의 도래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동시에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IE는 보안이 취약하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14년 상반기에는 IE에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 KISA와 미국 컴퓨터긴급대응팀(CERT)을 포함한 각국 정부들이 IE 이용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각종 악성코드, 해킹 사고로 인터넷 보안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요즘 이런 이슈는 IE의 점유율이 낮아지는 계기가 됐다.

또한 웹표준 확산과 함께 정부가 액티브X를 퇴출하려고 하는 움직임은 IE 이용자들이 다른 브라우저로 이동하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동안 IE를 이용할 수 밖에 없게 한 이유였던 액티브X는 멀지 않은 미래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예정이다.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4,000만을 넘는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면서 윈도우의 영향력이 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면서 IE의 영향력도 감소했다. 그나마 영향력이 있는 PC에서도 크롬에게 점유율을 상당 부분 빼앗겼지만 모바일에서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사파리, 크롬, 안드로이드 브라우저 등에게 주도권을 빼앗겨 IE는 2% 대의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윈도우가 아닌 iOS와 안드로이드 OS를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IE 외 브라우저에 익숙해진 것이다.

■ 저무는 IE의 시대...이용자들의 선택은?

최근에는 마이스크로소프트도 1995년 이래 20년 간 윈도우에 탑재됐던 IE를 대신할 새로운 웹 브라우저 '스파르탄'의 출시를 예고하면서 'IE 시대'의 종식을 예고하고 있다.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IE지만 그동안 쌓인 부정적인 이미지를 버리고 모바일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브라우저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자유도가 높아진 요즘 이용자들은 필요가 아닌 만족을 위해 브라우저를 선택하고 있다. IE가 채워주지 못했던 속도, 기능, 안전성에 대해서 자신이 만족할만한 브라우저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크롬, 스윙 브라우저와 같은 브라우저들은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크롬은 빠른 속도를 경쟁력으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고 있다. 웹 스토어를 만들어 다양한 확장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필요한 기능들을 골라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국산 브라우저인 스윙 브라우저는 외산 브라우저들이 흉내 낼 수 없는 맞춤형 로컬서비스로 이용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해킹 보상서비스(무료)’와 모회사인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관련 노하우를 접목한 '안티피싱' 기능은 해킹 사고 많은 요즘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캡처, 알패스, 사전, 퀵전송 등 국내 이용자가 많이 이용하고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기본 탑재해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도 편리한 웹서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스윙 브라우저는 지난해 6월 출시 200일 만에 250만 설치를 돌파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와 작년 12월 코리안클릭 기준 월간 순 이용자 129만 2천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국내 5대 브라우저 중 하나인 오페라의 점유율을 앞지른 것으로 PC 브라우저 시장 변화에 한몫하고 있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

     관련기사
· 저무는 IE시대, 크롬·스윙 이용자 급증...제2의 격변기 오나
· 안랩, '드롭박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 악성코드 주의 당부
· LG전자, 무선핸디스틱 1만대 판매기념 '10% 캐시백' 이벤트
· 에이서, 테크앤러닝 PC부문 최우수상 수상
· 쌍용차, '코란도C' 어드벤처 60주년 에디션 출시
남상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news@cdnews.co.kr]
저작권자 ⓒ통신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 문의

알면 돈되는 새 제도
통신일보 2030뉴스 사이트맵
  • 쇼핑
    IT·생활가전
    웰빙·뷰티
    생활·사무용품
통신제국 | 회사소개기사제보제휴문의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통신일보 · 발행인-편집인 이영림 · 등록번호 서울-아00840 · 등록-발행일 2009년 4월 17일 · 본사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북아현로 25길 5, 501호
취재본부 경기도 과천시 별양상가1로 18, 과천오피스텔 916호 · 대표전화 02-3447-6100 · 사업자:123-22-49273 · 청소년보호책임자 남일희
통신일보의 모든 기사와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통신제국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