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쌍용자동차가 소형 SUV ‘티볼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티볼리’는 동급 SUV·준중형 세단보다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춘 신차다. 전면 디자인은 긴장감과 여유로움, 면과 디테일의 조화 등 리드미컬한 요소를 최대한 활용했다. 역사다리꼴 라인으로 인테이크홀을 강조한 범퍼디자인은 시원하게 뻗은 후드라인과 대비를 이뤄 긴장감을 극대화 했다.

후면부는 스타일 라인으로 율동감을 강조했으며, 경쾌한 클리어타입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율동감을 표현했다. 실내공간은 스마트하면서도 실용적인 활용성에 더하여 고급라운지의 모던함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는 블랙, 베이지, 레드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티볼리는 동급 최대 전폭(1,795mm)을 기반으로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으며, 동급 최대 적재공간(423ℓ)에는 골프백을 3개까지 실을 수 있도록 했다.

쌍용차는 티볼리를 통해 파워트레인을 선보였다. e-XGi160 가솔린 엔진은 최대 출력 126ps, 최대 토크 16.0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각각 12.0km/ℓ(A/T), 12.3km/ℓ(M/T)이다.

티볼리에는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아이신 자동변속기는 DCT 수준의 빠른 변속응답성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전 트림에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Normal, Comfort, Sport의 3개 모드로 스티어링휠의 조종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스티어가 기본 적용, 엔진룸에 2중 구조 대쉬 패널을 적용해 투과되는 엔진 소음을 최소화하고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 수준을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NVH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밖에도 티볼리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탑재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신속한 제동성능 확보를 위해 대형 사이즈의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하는 한편 다기능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를 비롯해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등 안전기술들이 대거 탑재됐다.

티볼리의 소비자 가격은 트림에 따라 TX(M/T) 1,635만원, TX(A/T) 1,795만원, VX 1,995만원, LX 2,220~2,347만원이다.

[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