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LG전자가 무선 키보드를 적용한 초경량 PC ‘탭북 듀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탭북 듀오는 화면과 키보드를 완전히 분리해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이동시 자유롭게 태블릿 모드로 사용하고, 문서작업시 노트북 모드로 쉽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멀티 페어링이 지원되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적용해 버튼 하나로 탭북 본체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 3개까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멀티터치가 지원되는 10.1형 IPS디스플레이에 윈도우8.1 운영체제와 인텔 쿼드코어를 탑재했다. 표준 USB 3.0, 마이크로 HDMI를 지원해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도 강화했다.

강력한 휴대성도 제공한다. 탭북 듀오는 키보드를 제외한 본체 무게가 530g, 키보드를 결합해도 792g에 불과하다. 후면부에 ‘퀵스탠드’를 장착, 별도의 스탠드나 거치대 없이도 원하는 각도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허재철 LG전자 HE마케팅FD 상무는 "강력한 휴대성을 갖춘 탭북 듀오 출시를 통해 국내 컨버터블 PC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탭북 듀오는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소비자 가격은 7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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