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한국CA테크놀로지스는 ‘CA 모바일 API 게이트웨이’가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삼성 녹스는 기업용 모바일 앱에 대한 보안과 사용성이 한층 강화됐다.

CA와 삼성은 삼성 녹스 고객이 모바일 앱 싱글사인온(SSO)을 이용하고 기업용 모바일 앱 접속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에 대한 앱 접근을 통제하는 엔드투엔드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 녹스는 안드로이드 기기에 대한 단말·앱·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이다. CA 모바일 API 게이트웨이와 삼성 녹스 통합 솔루션은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도입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CA 모바일 API 게이트웨이는 기존 계정 인프라와 통합해 모바일 앱, 웹 기반 앱, 써드파티 앱 등 다양한 앱 상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는 SSO를 지원한다. 사용자, 단말기, 앱 상태에 맞춰 API·백엔드 데이터와의 연결을 통제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한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앞으로 5년간 기업 환경에서 최대 8억대의 모바일 기기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보호하는 일은 비즈니스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며 "CA API 관리 및 보안 기술과 삼성 녹스가 통합됨에 따라 단말기에서 API에 이르기까지 보다 광범위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면서 사용자 편의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라힘 바티아 CA테크놀로지스 API 관리 부사장은 “기기 침해 위험과 무결성이 결여된 앱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굉장히 위험하다. 기업은 자사 API와 백엔드 데이터에 접근하는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및 기기들이 사용 승인을 받았고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삼성 녹스와 CA는 기업이 더욱 안심하고 모바일을 사용하도록 심각한 모바일 앱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