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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와 동일 직업' 남성은 '좋다'...여성은?
이지혜 기자  |  sophi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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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24  21: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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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본인의 직무 만족도가 자녀와 배우자의 직업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포털 파인드잡이 20대 이상 직장인 2,003명을 대상으로 ‘이상적 교육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직’ 종사자만이 자녀가 본인과 동일 직종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적극 ‘찬성’(40.9%)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전체 응답자 중 자녀가 같은 직종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관여 안 한다’는 의견이 4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찬성한다’(28.4%), ‘반대한다’(26.4%)로 찬성과 반대 의견차는 2.0%포인트로 낮은 차이를 보였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기혼자는 ‘반대’(32.6%)의견에, 미혼자는 ‘찬성’(27.3%)에 더 강한 의사를 내비쳤다. 특히 기혼여성의 경우 반대 의견이 3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전문직’ 종사자가 40.9%로 가장 높은 찬성표를, 반대로 ‘생산 기능직’ 종사자는 46.5%의 가장 강한 반대의사를 표했다. 이밖에 ‘사무직’(28.2%)과 ‘판매직’(29.0%) 종사자는 찬성에, ‘서비스직’(30.3%)과 ‘단순 노무직’(33.5%) 종사자는 반대 의견이 더 높았다.

찬성자 569명에게 이유를 물어본 결과 ‘직무에 대해 선배로서 조언해줄 수 있어서’가 42.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자녀가 원하는 일이기에’(37.4%), 3위 ‘현재 내 직무에 만족, 자부심이 높아서’(16.2%), 4위 ‘고 연봉의 경제적 수준이 높아서’(3.9%) 등의 순이었다.

반대자 529명은 반대 이유로 ‘자녀는 그 시대에 맞는 유망직종으로 가길 원함’(47.2%)을 1위로 답했다. 2위는 ‘업종 특성을 잘 알기에’(34.8%), 3위는 ‘본인 직무에 대한 낮은 만족도’(12.4%), 4위 ‘경제적, 사회적 평판이 신경 쓰여서’(5.6%) 로 나타났다.

배우자가 동일한 직종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상관없다’가 52.7%로 가장 높았다. ‘좋다’는 24.3%, ‘싫다’는 23.0%로 조사됐다.

결혼 여부에 대해선 기혼남성은 ‘좋다’(28.2%), 기혼여성은 ‘싫다’(30.8%)는 의견이 각각 더 강해 서로 다른 의견차를 보였다.

직종별로는 전문직 종사자는 ‘좋다’(29.7%), 생산기능직은 ‘싫다’(29.3%)는 의견이 가장 높아 자녀의 동일직종 질문과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사무직(24.1%)과 판매직(26.9%)은 ‘좋다’, 서비스직(24.7%)과 단순노무직(26.7%)은 ‘싫다’에 더 높게 답했다.

답변 이유로는 찬성자 487명은 ‘서로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56.5%)를 1위로 답했으며, 이어 ‘업무 관련 공유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서’(27.9%)를 2위로 꼽았다. 3위 ‘현재 내 직무에 만족, 자부심을 느껴서’(7.9%), 4위 ‘동일 업무를 발전시켜 창업 고려’(7.7%)가 비슷한 수치로 순위를 기록했다.

반대자 460명은 ‘업종 특성을 잘 알기에’(50.7%)를 주요 반대 이유로 꼽았다. 2위 ‘배우자는 다른 업종 선호’(26.1%), 3위 ‘직무에 대한 낮은 만족도’(12.9%), 4위 ‘경제적, 사회적 평판 신경’(10.3%) 등의 순으로 답했다.

[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 sophi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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