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교육부가 학원, 교습소 및 개인과외교습자의 탈법·불법 운영에 대해 시·도교육청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개월 동안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합동으로 총 19,921곳을 점검한 결과 1,358개(6.8%) 학원에 대해 1,559건의 불법 운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적발 유형은 무등록 학원·교습소 운영, 미신고 개인과외, 교습비 관련 위반, 무단 시설변경, 심야 교습시간 위반, 등록 외 교습과정 운영 등이다.

이에 교육부는 총 1,453건의 행정처분을 했으며, 109건에 대해선 과태료 14,576만원을 부과했다. 주요 행정처분은 경고·시정명령 810건(55.7%), 교습정지 150건(10.3%), 등록말소 37건(2.5%), 고발 조치 198건(13.6%)이다.

시·도별 적발 학원수는 경기 230곳, 서울 202곳, 전남 163곳, 대구 150곳, 경남 110곳, 충북 83곳 순이며, 13개 학원중점관리구역은 5,380곳을 점검해 301곳을 적발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강서) 35곳, 서울(강남) 34곳, 대구(동부) 40곳, 대전(서부) 40곳, 경남(창원) 27곳 등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를 앞두고 고액 특별교습 등의 불법 운영사례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시대비 고액 논술 특강, 주말을 이용한 불법 단기 속성반 운영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