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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악몽 / 흰머리 / 친구의 선물 / 자네도 봤군
소피아 기자  |  poni@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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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2  10: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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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소피아 기자] 

악몽

어느 부부가 잠을 자는데 남편이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벌떡 일어났다.
놀란 부인이 물었다.

"당신 왜 그래요?"
"나 방금 악몽을 꾸었어."
"어떤 꿈인데요?"

"샤론 스톤과 당신이 나를 차지하려고 싸우다가 결국은 당신이 이기고 말았어."

흰머리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의 흰머리는 왜 생기는 거야?"
엄마가 답했다.

"네가 뭔가를 잘못해서 엄마가 속상하거나 슬퍼지면 머리카락이 하나씩 하나씩 흰색으로 변하는 거란다."
그러자 아이가 한참 생각하더니 슬픈 목소리로 말했다.

"엄마, 우리 외할머니가 너무 불쌍해요."

친구의 선물

어떤 부부의 결혼기념일에 발신자가 없는 등기 우편이 도착했다.
봉투를 뜯어보니 정말 보고 싶었던 연극표 2장이 들어 있었다.

부부는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 중 누가 보냈다고 생각하며 오랜만에 연극도 보고, 외식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집에 도착했다.

현관문에 '연극잘 봤니? 이제 내가 누군지 알겠지?' 라는 쪽지가 붙어 있었다.
부부는 기분 좋게 상기된 얼굴로 '어느 친구가 보낸 것일까' 골똘히 생각하며 집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바로 깨달을 수 있었다.

도둑이 들어 재산이 완전히 거덜난 것이었다.

자네도 봤군

주인 처녀가 목욕하는 모습을 창으로 들여다 본 앵무새가 계속 '나는 봤다, 나는 봤다'고 말했다. 처녀는 화가 나서 앵무새의 머리를 빡빡 밀어버렸다.

며칠 뒤, 군대에 간 처녀의 남자 친구가 휴가를 받아 집에 놀러왔는데 머리가 빡빡 깎여 있었다. 이것을 본 앵무새가 말했다.

"자네도 봤군, 자네도 봤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통신일보 = 소피아 기자 / poni@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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