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아시아 최대 라이선싱 비즈니스 마켓이자 캐릭터 전시회인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4'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27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국내 콘텐츠 산업의 동반성장 및 글로벌 전문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스타트업 지원, 글로벌 라이선싱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상담, 전시회,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구성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동반성장 기획관'에서는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15개 아동패션 브랜드들과 국내외 캐릭터기업들의 콜라보레이션 전시가 이뤄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가족단위 나들이객들과 캐릭터 애호가들을 위한 전시 행사도 준비됐다. 국내기업의 캐릭터 홍보관에서는 뽀로로, 로보카폴리, 구름빵, 라바 등 대표적 한류 캐릭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캐릭터 홍보 행사도 마련됐다. 1일 2회에 걸쳐 국가대표 인기 캐릭터 인형들의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준호, 조윤호, 김영희 등 개그맨들이 5일 간 전시장에서 정품 캐릭터 사용을 독려하는 캠페인도 펼쳐진다. 희극인들의 재미있는 휴대폰 사진이 전시된 ‘Take a Smile 사진전’과 사인회도 진행된다.

한편 17일에는 국내 콘텐츠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라이선싱 관련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인 ‘Licensing University’를 공개할 예정이다.

18일 진행되는 ‘글로벌 비즈멘토링’에서는 클릭라이선싱 마릴루 코르푸스(Marilu Corpus) 아시아 대표 등 라이선싱 업계 실무 전문가들이 국내 업체들에게 1:1 멘토링을 라이선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 입장료는 대학생 및 성인 8,000원, 중고생 6,000원, 초등생 및 유아 4,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영아는 확인서류를 지참할 경우 무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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