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3천여명을 뽑는 구직의 장인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대기업은 지난해에 참여했던 삼성, 롯데, 신세계, GS, SK, CJ, 한진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금호 등 9개 그룹(59개사)이 참여해 총 2,6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으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노사발전재단,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5개 기관에서 사무·행정직 30명의 채용 모집이, 병원, 외식업종 등 27개 중견·중소기업에서는 약 500여 명의 채용이 진행됐다.

또한 8개 병원에서 간호사, 상담 코디네이터 70명을 뽑고 할리스커피, 미스터피자 등에서 외식업종에서는 매니저, 바리스타, 매장관리직 등 200명을 채용했다. 한국신용카드네트워크는 중·장년층에 적합한 카드전표 수거업무에 100명을 모집했다.

박람회는 채용관, 홍보관, 컨설팅 체험관 등 10개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특히 경력단절여성,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의 구직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일자리 매칭관 등이 마련돼 구직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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