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광주광역시 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임한귀)이 오는 6월 19일(목) 호국보훈의 달 기념, 브람스 ‘독일 레퀴엠’ 기획 연주회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요하네스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은 당대 최고의 비평가인 한슬릭(E.hanslick)이 “가장 순수한 예술적 수단, 즉 영혼의 따스함과 깊이, 새롭고 위대한 관념, 그리고 가장 고귀한 본성과 순결로 일궈낸 최고의 작품이다.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은 죽은 자를 떠나 보낸 남겨진 자, 살아있는 자의 마음의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민들에게 ‘정제된 실내합창의 정수’를 만끽 시켜주고자 두 대의 피아노를 사용한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학장이며 중견 피아니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문현옥 교수와 명지대 교수 및 연주자로서 크게 활약하는 조현수 교수가 피아노 협연을 준비했다. 또한 이화여대 성악과 소프라노 박미자 교수와 호남 신학대학교 바리톤 임해철 교수가 독창자로 참여한다.

공연 관계자는 '슬픈 소식들이 자주 들리는 요즘 광주 시민들의 마음은 그 어느 때 보다 무겁고 슬플 것 같다”며 “이번 브람스 ‘독일 레퀴엠’ 기획연주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시민 여러분들의 마음이 힐링 되었으면 하는 바램” 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하여 광주시민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합창 문화 체험 기회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립합창단, 브람스 ‘독일 레퀴엠’ 기획연주회는 오는 19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다.

사전 예매는 ☎ 062-613-8245 또는 광주문화 예술회관 홈페이지(www.gjart.net)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광주시립합창단 공식페이스북(www.facebook.com/GJCityChoir)에서 공연 소식 및 초대권 이벤트 응모를 통하여 티켓을 증정 받을 수 있다.

초대권 이벤트는 오는 6월 12일(목) 18:00시까지 광주시립합창단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브람스 ‘독일 레퀴엠’ 공연에 대한 기대감 혹은 시민들의 특별한 사연 등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하여 초대권(1인당 2매)를 증정한다. 입장료는 일반 10,000원 (학생 5,000원)이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