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최신 캠핑·아웃도어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4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고카프)'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50여 개의 아웃도어, 캠핑 장비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텐트, 매트, 랜턴소품 등 캠핑 장비를 비롯해 기능성 웨어, 모자, 자켓, 헬멧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웃도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 알록달록 배낭 메고 떠나는 감성캠핑

최근 연인, 친구 단위로 즐기는 캠핑문화가 확산되면서, 좀 더 분위기 있게 캠핑을 즐기자는 '감성 캠핑'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비타트레이드는 알록달록 색감을 배낭에 입힌 '에스노텍'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에스노텍은 베트남,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등의 아티쟌들에 의해 핸드메이드로 제작, 유니크한 패턴의 무늬들로 감성 캠핑의 멋을 더한 제품이다.

■ 종이 냄비로 유해성분 걱정 "끝~"

캠핑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에스인은 '종이냄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종이냄비는 접착풀을 사용하지 않은 조립형으로 설계돼 코펠과 달리 간단하게 쓰고 버릴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다. 특히 용기 안에 충분한 물의 양만 유지된다면 장시간 요리도 가능하며, 내용물만 잘 닦으면 재활용 할 수 있어 캠핑장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또한 종이냄비는 천연 크라프트 펄프를 적용, 친환경 수용성코팅제를 사용해 열을 가했을 때 유해성분이 나오지 않는다. 이 제품은 FDA 승인 및 친환경 환경표지인증 마크를 받은 바 있다.

■ 정리 걱정없는 일회용 그릴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는 가족, 친구들과 둘러앉아 삼겹살이나 갈비 등을 숯불에 구워먹는 것이다. 그러나 모처럼 야외에서 누리는 즐거움에 비해 준비해야 할 것들과 사용 후 정리해야 할 것들이 많아 번거롭다.

오그릴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점화해 숯불구이를 즐긴 후 설거지나 청소가 필요 없이 간단하게 재생분리 처리할 수 '일회용 숯불구이기'를 선보인다. 천연 야자숯과 특허 받은 원리로 만들어낸 환상적인 맛으로 캠핑의 즐거움을 더하며, 고카프 행사에서는 현장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 텐트도 세탁이 필요하다…'텐트마스터'

집이 더러워지면 청소를 하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 많은 캠퍼들이 텐트는 야외에서만 사용한다는 이유로 조금 덜 신경 쓰는 게 사실이다.

텐트세탁이 생소하겠지만 텐트의 청결도에 따라 실내의 공기가 크게 좌우될 수 있다. 특히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해 곰팡이라도 피게 되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텐트마스터는 텐트세탁뿐 아니라, 코팅·수선 전문업체로 구멍 난 텐트, 찢어진 타프 등을 수선하기도 한다.

한편 텐트마스터는 고카프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2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캠핑 푸드는 역시 '휴대용 전자레인지'

레저 활동의 가장 큰 매력은 야외에서 해먹는 음식들인데 지금까지는 오직 버너 및 숯불에 의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긴 준비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음식을 먹어야 했다. 하지만 휴대용 아웃도어 전자레인지가 나오면서 다양하고 간편한 캠핑푸드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엔비월드의 마이크로 웨이브박스 차량용 휴대전자레인지가 그것인데, 차량과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음식들을 가정에서와 똑같이 먹을 수 있다. 간편한 사용은 물론, 화재도 예방할 있다. 캠핑장에 비치되어있는 공동으로 쓰는 전자렌지와 달리 위생적으로 우리 가족만 쓸 수 있는 청결함 또한 큰 장점이다. 고카프 행사장 관람객들에게는 선착순 5명에게 파격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고카프에는 유니프레임, 대호ESM, 제일모빌, 스위스알파인클럽 등 다양한 아웃도어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며, 라푸마 전품목 30% 할인과 버팔로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