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14 코리아오토캠핑쇼'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코리아오토캠핑쇼는 해외 아웃도어 트렌드에 맞춰 '캠핑이 가벼워진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초보에서부터 중급 이상의 캠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경량화, 친환경 제품 등을 선보이며 새로운 캠핑·아웃도어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밀레, K2코리아, 버팔로, 엔릿, 에코로바 등 국내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와 마린랜드 등 카라반, 루프탑 업체 등 총 100여개의 국내외 업체가 참여하며, 최근 인기몰이 중인 트레킹, 백패킹, 감성캠핑 등의 분야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많은 캠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밀레는 누구나 간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이지 캠핑' 콘셉트의 에어빔텐트 '마스터빔'을 선보인다. 마스터빔은 폴(막대기) 대신 반구 형태의 공기 주입식 기둥을 사용해 번거로운 과정 없이 설치 가능한 에어빔 형태의 5~6인용 텐트다. 주입·배출 밸브를 이용해 공기를 넣고 뺄 수 있으며, 텐트 설치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3분 정도면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2014년 새로운 아웃도어 트렌드로 '백패킹'이 떠오르면서 관련 업계들의 신상품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K2코리아는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백패킹 전용 텐트 및 장비 등 50여개 '백패킹' 풀세트 신상품을 공개한다. 엔릿도 미니멀하고 가벼운 백패킹용 캠핑 용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버팔로는 '버팔로 오토홈즈'를 통해 새로운 트레일러 제품들을 출품, 기존 패밀리 텐트를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또 신제품 한정판매 행사와 캠핑용품 할인 기획전을 운영하며, 7일에는 전속 모델인 권상우의 사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관광객들은 스타카라반, 델타링크아시아 등 국내외 캠핑카 신제품은 물론, 공기를 이용한 CSNP의 '공기주입식 텐트', 에어포스의 '에어매트', 디바이스의 '에어룩스 랜턴', 시티핸즈컴퍼니 '스탠리 보온물통' 등 다양하고 참신한 캠핑용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코리아오토캠핑쇼에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젊은 감각의 도심 속 캠핑 레스토랑인 '아웃도어키친'과 함께 힐링스팟, 캠핑문화, 조화, 느림 등 4가지 테마를 주제로 참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캠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쉼터를 구성했으며, 직접 캠핑용품을 제작하며 체험할 수 있는 '목재체험 공방'이 마련된다.

코리아오토캠핑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campingkore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원이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