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내차를 파는 것은 중고차를 사는 것만큼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시간이 부족할 경우 어쩔 수 없이 손해를 보며 차량을 판매하는 일도 다반사다.

카즈(www.carz.co.kr)의 ‘찾아가는 견적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찾아가는 견적서비스’는 카즈에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상담요청을 하고 차량을 살펴보기 위해 달려온 카즈직원을 만나기만 하면 신속하게 차량을 판매해 주는 신개념 서비스다.

출장방문에서 수집한 차량정보를 보고 카즈소속 딜러 100여명이 실견적가를 입찰하게 되고, 이 중에서 최고가를 부른 딜러에게 차량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카즈는 ‘찾아가는 견적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판 고객 대부분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2011연식 베라크루즈를 가족들과 캠핑을 가기 위한 세컨드카로 구매했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만큼 캠핑을 자주 가지 않았고, 3년이 지난 최근까지 약 1,800km밖에 주행하지 않았다. 차량을 세워만 둔 채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소비자는 높은 희망가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시간에 따른 감가는 불가피했다.

그러던 중 카즈의 ‘찾아가는 견적서비스’를 만나게 됐다. 차량상태가 워낙 좋았던 터라 다수의 딜러들이 경쟁적으로 입찰에 임했고, A 씨는 희망했던 가격으로 차량을 판매하게 됐다.

김인숙 고객센터 팀장은 “‘찾아가는 견적서비스’는 자동차에 대해 지식이 없는 사람, 딜러와 직접 만날 시간이 없거나 부담을 느끼는 사람에게 적합한 서비스다. 보다 편하게 내차를 판매하기를 원한다면 상담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