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201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이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전시회에 마련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소개한다.

■ 100년의 라이카 프레쇼

▲ 사진출처 =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라이카 프레쇼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라이카 기념행사의 하나로, 오는 5월 독일 베쯔라에서 열리는 사진 경매의 출품작들을 미리 볼 수 있는 사진경매 프레쇼다.

프레쇼에선 라이카I을 비롯해 라이카 M3의 시험제작 원형 등 카메라 50점, 사진 50점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세계적인 작가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자유보도사진작가 단체 매그넘 소속 작가 르네 브리, 아바스, 브루노 바베이, 엘리엇 얼윗의 사진과 그들의 카메라가 전시된다. '100 Years of LEICA'라는 제목의 장정본 도록도 함께 출판돼 한정판매된다.

■ P&I SNS 3분 영화제

P&I SNS 3분 영화제는 스마트 디지털 시대, 새로운 영상미디어 작가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온라인 영화제로, 국내외 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해 네티즌과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SNS 3분 영화제는 자유주제로 단편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스톱모션, Autodesk VFX Award 4개 분야를 공모했으며, 시상식은 4월 19일 P&I 특별 상영관에서 열린다.

■ 주한외국인(Seoul Photo Club) 사진전

▲ 사진출처 =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주한외국인 사진전은 Photo&Travel의 부대행사로, 국내 거주 외국인 사진 커뮤니티인 Seoul Photo Club(SPC)와 공동으로 '주한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의 10대 사진촬영 명소'라는 주제의 사진전이 진행된다. 이는 우리가 늘 접하는 곳에도 외국인은 이질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된 것.

■ 광학기술 (Photo&Optics) 특별전

이번 특별전에선 3D 프린터, HMD(Head Mounted Display) 등 최근 상용화되기 시작한 첨단 기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3D 프린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며,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 가능한 3D 프린터가 전시됐다. 또 외부가 투명케이스로 처리돼 있어 프린팅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가정용 프린터도 만나볼 수 있다.

■ 유니세프 특별 사진전 & 2014 봄사진촬영대회 수상작 전시

▲ 사진출처 =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올해 유니세프 특별 사진전은 세계 각지의 구호현장 사진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사용하는 구호텐트, 구호차량 등 구호물품을 선보인다. 체험도 가능하다. 봄사진촬영대회에선 윤주하, 천보영 레이싱 모델이 활약했다.

■ P&I PHOTO BOOK Fair / 세미나

올해로 2회를 맞이한 '2014 P&I PHOTO BOOK Fair'도 진행된다. 국내 20여개 주요 사진 출판사들이 시기별, 분야별로 대표 사진집을 소개한다. 사진가의 공력이 담긴 사진집, 서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사진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사진 이론서와 역사서, 실용서, 여행서 등은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세미나는 스튜디오 운영과 마케팅, 영상편집, 여행, 저작권 등 전문 사진가 지망생이라면 배워야 할 모든 강의가 무료로 진행된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