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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위기 유기견 300마리 "도와주세요" 청원운동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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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09  11: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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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다음 아고라 게시판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지난 6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도와주세요, 불쌍한 유기견 300마리가 안락사 위기에 처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포항에서 유기견 보호소인 '한국동물테마파크'를 운영하던 최모씨는 주변 동물병원과 포항시 수의사회의 압력을 받았고, 이같은 일이 지속되자 최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보호소를 폐쇄 신청한 상태다. 해당 보호소는 시로부터 유기동물 보호관리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돼 온 동물 보호소로, 한 해 입양동물 건수만 580여 마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테마파크는 6명의 수의사들이 돌아가며 봉사를 하고, 테마파크에서 입양보낸 동물을 대상으로 저렴한 진료비로 치료를 해주고 있었다. 그런데 이를 시기한 동물병원들이 진료비 기준이 무너진다며 테마파크에 봉사하는 수의사들에게 압력을 넣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수의사 2명은 관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수의사회는 되려 포항시에서 유기견 보호에 사용하는 지원금이 너무 많다며 시청에 항의를 하기 시작했고, 최씨가 시 지원금을 뒤로 빼돌린다는 헛소문도 퍼트렸다"면서 "이들은 또 테마파크에서 입양받아 치료받으러 간 동물보호자에게 테마파크의 동물들은 피부도 좋지 않고 전반적인 상태가 나쁘다고 얘기해 보호자로 하여금 파양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마지막으로 "동물테마파크는 진료비 부담으로 버려진 동물들이 최소한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장소다. 테마파크를 폐쇄할 경우 300여마리의 불쌍한 동물은 모두 안락사시켜야 한다. 폐쇄되는 일이 없도록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4월9일 현재 1만여명이 서명한 상태다.

해당 청원 링크 : http://me2.do/GcGx0WXa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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