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KT가 아시아 최대 모바일 사업 협의체 ‘커넥서스’ 회원사들과 협력해 국내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외국어 메뉴판을 자국어로 번역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메뉴번역기’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메뉴번역기는 해외 여행시 현지에서 음식 메뉴판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이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9개국에서 7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8,000여개의 음식 메뉴를 번역해준다.

특히 번역할 언어를 사전에 다운로드 받은 후 이용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안되는 지역이나 로밍 요금이 부담스러워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기 어려운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KT가 한국에 출시한 메뉴번역기에는 현재 중국어와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언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번역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 OS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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