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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 12년간 513명 사망...원장은 복지재벌? "충격"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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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24  16: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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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SBS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형제복지원의 충격적인 범죄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줬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홀로코스트, 그리고 27년-형제복지원의 진실' 편에서는 원장 박모씨가 여전히 재단법인을 운영하며 '복지재벌'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을 추적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형제복지원은 1975년 부산시와 부랑인 일시보호사업 위탁계약을 맺은 후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으며 3,000여 명의 부랑인을 수용했던 사회복지기관이다.

하지만 1987년 산 중턱의 작업장에 감금된 수용자들을 우연히 목격한 한 검사가 수사를 시작했다.

수사 결과, 12년의 운영기간 동안 무려 513명이 사망했고, 수용자들에 대한 폭행과 감금, 성폭행 혐의와 함께 수십 억 원에 달하는 외화가 복지원에서 발견됐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더 충격적이었다. 한 피해자는 "당근 볶음이 나왔는데 이상한 걸로 볶았다. 석유냄새가 엄청났다. 반판은 당근 하나, 그 다음에 김치 하나였다. 김치가 이상한 김치였다. 먹지도 못했다"고 증언했다.

다른 피해자는 "동료 수용자가 매트리스 아래서 쥐의 새끼를 발견하자 보약이라며 산 채로 잡아먹기도 했다"며 수용생활을 설명했다.

당시 형제복지원 원장 박씨는 특수감금,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구속됐지만, 7번의 재판 끝에 업무상 횡령, 초지법 위반, 외환관리법 위반에 대해서만 유죄가 인정돼 2년 6개월 형을 받았다.

심지어 박씨는 '형제복지지원재단'이라는 새로운 복지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면서 '복지재벌'로 둔갑했다. 최근에는 118억 원을 불법 대출 받은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형제복지원 정말 기가 막힌다" "형제복지원 원장 어떻게 그정도 형량밖에 안 받지?" "형제복지원 박원장 같은 사람이 있다니 무섭다" "형제복지원 박원장 재조사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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