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모아미래도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최근 '철근 부족 부실공사' 논란이 된 세종시 모아미래도 아파트 측이 부실 공사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모아미래도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아미래도를 믿고 사랑해준 고객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객들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성실하고 안전하게 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이번 문제가 제기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자체적으로 공사를 일시 중단한 후 정부 공인 구조물안전진단기관에 진단을 의뢰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진단을 완료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모아미래도를 믿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모아건설이 세종시에 건립 중인 모아미래도 아파트 일부 건물 철근이 설계보다 절반가량 적게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

행복청이 총 15개동 중 4개동 벽면 20개소에 대해 정밀 조사하자 16개소에서 벽면 수평철근 배근간격이 설계보다 넓게 배근돼 내진성능 저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