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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금연여행, 감동+재미로 시청자 잡아...'예능 1위' 등극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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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17  11: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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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1박 2일’이 금연여행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는 데 성공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1박 2일)지난 16일 방송에서 전라남도 신안군 ‘금연의 섬’ 증도에서 펼쳐진 금연여행 2편을 공개했다.

   
사진=‘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지난주 금연여행의 시작부터 금단의 고통을 온몸으로 표출했던 멤버들은 이날 방송에서 역시 길어지는 무흡연 시간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담배를 소지한 사실이 적발돼 입수가 결정된 김준호와 김종민, 정준영이 시작부터 시원하게 바닷물에 몸을 담근 가운데, 이후에도 흡연 욕구를 참으려는 멤버들의 사투가 이어졌다. 금단증상을 달래기 위해 레몬사탕을 두고 ‘느리게 자전거 타기’ 게임을 벌이는가 하면, 금연껌을 걸고 지압판위에서 닭싸움 혈투를 벌이는 분투가 이어졌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금단증상이 드러났고 멤버들은 눈에 띄게 무기력해지고 말았다. 이를 반전시킨 것은 1시간 30분 동안 주어진 자유시간으로, 제작진은 숙소에 30여 대의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멤버들을 관찰했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흡연욕구를 참기 위해 수면을 취한 가운데, 멤버 중 한 사람이 화장실에서 몰래 흡연한 사실이 적발됐다. 바닷물 입수의 위협을 이기고 흡연한 주인공은 김주혁으로, 베테랑 연기자답게 김주혁은 천연덕스럽게 부인 연기를 펼쳤지만 멤버들의 증언과 배신이 이어진 끝에 결국 꼬리가 잡히고 말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준호는 김주혁이 극구 부인하는 모습과 이랬다 저랬다 주장을 바꾸는 모습에 “니코틴패스”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김주혁 또한 “한두 명은 제작진을 이겨먹어야 하는 맛도 있어야 하지 않냐”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입수 벌칙에서 어떻게든 빠져나가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발바닥 레슬링’과 ‘코끼리 코 승부차기’ 등의 게임에 몰두하며 금단증상을 이겨나갔고, 이는 일산화탄소 수치 검사에서 놀라운 결과로 입증돼 금연여행의 결실로 기록되게 됐다. 검사에서 금연여행에 참여한 멤버 전원이 기준치 이하에 해당하는 수치를 얻었기 때문. 특히 헤비스모커로 지목됐던 김종민 또한 비흡연자인 차태현과 동일 수치를 보였고, 이를 통해 담배 태우는 것을 참고 열심히 운동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줬다. 더 나아가 금연의 꿈 또한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엿볼 수 있는 금연여행의 결실이었다.

이 같은 폭풍 호평 속에 ‘1박 2일’은 2주 연속 일요 저녁 예능 코너 6개 중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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