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KBS 아침뉴스타임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원인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J씨가 지인들과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KBS '아침 뉴스타임'에서는 '짝' 사망자 J씨가 숨지기 전 지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대화내용에서 J씨는 "지금 저녁 먹는데 남자랑 둘이 밖에서 이벤트한 거. 녹음해서 다 같이 있는데서 틀어놓는데 나 표정 관리 안 되고 짜증나 미치겠다"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다른 대화내용에는 "나 지금 촬영장소 빠져나와서 제작진차 타고 병원 가는 중. 신경 많이 썼더니 머리 아프고 토할 거 같아. 얼른 집에 가고 싶어"라며 촬영 중 병원을 다녀 온 사실도 드러났다.

짝 출연자 J씨는 촬영 전 신청을 취소하려 했던 사실도 공개됐다. 지인과의 대화에서 "안 하기로 했는데 작가 때문에 알았다고 했거든.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 취소하겠다고 했더니 결재 다 받고 티켓팅도 해놔서 취소 안 된다는 겨"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

앞서 5일 새벽 2시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한 펜션에서 '짝' 출연자인 J(29·여)씨가 숙소 화장실에서 헤어드라이기 전선을 이용해 목을 매단 채 발견됐다. 다른 출연자의 신고를 받아 곧바로 119가 출동했지만 도착했을 당시 J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