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CNN 방송화면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중국에서 칼부림 난동이 벌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지방인 윈난성 쿤밍시 철도역에서 칼부림 난동이 일어나 29명이 사망하고 130여명이 다쳤다.

중국의 국영방송사 신화통신은 경찰이 현장에서 범인 4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했으며 공격에 가담한 나머지 5명을 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공격자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장의 증거들을 볼 때 신장 위구르 분리주의자들에 의한 테러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관리들은 이번 칼부림 사건으로 29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나 현지 주민들은 경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4명이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33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장 위구르 분리주의자는 중국 북서부에 있는 중국 소수민족인 위구르의 자치구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