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정부가 운영하는 직장인 교육비 환급제도에 대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모르거나, 알면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직장인 1,2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 교육비 지원제도’에 대한 인지도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정부 교육비 지원제도’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고용보험 환급제도’는 63.0%가 인지하고 있었으나 ‘근로자 직무능력향상 지원금’ 제도는 38.7%, ‘내일배움카드제’는 22.8%, ‘모두 모른다’는 응답도 21.1%나 차지했다.

제도에 대해 알게 된 계기는 ‘학원 등 교육기관’이 2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속 회사’ 20.7%, ‘고용노동부 등 정부기관’ 20.0%, ‘언론 기사’ 16.5%, ‘주변의 소개’ 12.0% 순이었다.

제도 이용여부의 경우, 55.8%가 ‘지원제도를 이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또 교육비 지원제도의 활용 형태로는 ‘회사교육’(54.5%), ‘개인수강’(45.5%), 교육 형태는 ‘오프라인 교육’(58.4%), ‘온라인 교육’(41.6%)으로 집계됐다.

한편 고용노동부에서는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1인당 연간 100만원까지 교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도로는 고용보험 환급제도, 근로자 직무능력향상지원금, 내일배움카드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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