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던 여고생이 뇌사상태에 빠진 뒤 두 달째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모(19)양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성형외과에서 쌍커풀과 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을 받던 장양은 뇌사상태에 빠져 온 몸이 딱딱하게 굳어갔고, 현재 의식불명인 상태다.

장양 가족 측에 따르면 병원은 보호자의 동의 없이 전신마취를 했으며, 깨어나기만을 기다리며 방치했고, 심각한 문제가 생겼음에도 7시간이나 지나서야 119 구급차량을 불러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가족들은 해당 성형외과 앞에서 시위 중이며, 장양의 같은 반 고등학생들은 버스대절까지 해 병원 앞에서 시위를 했다.

'성형수술 여고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형수술 여고생, 진짜 안타깝다" "성형수술 여고생, 진짜 부모님 마른하늘에 날벼락" "성형수술 여고생, 정말 화가난다" "성형수술 여고생, 도대체 어느 성형외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