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최근 독감이 전국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보건당국이 외래환자 1000명 당 독감 환자가 12명이 넘으면 내리는 ‘독감주의보’는 이미 예년보다 2주 이상 빨리 발령된 상태. 개학 시즌이 맞물려 독감 환자는 4월까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진_필립스 다용도 건강식 메이커(HD2079)

전문가들이 말하는 가장 기본적인 독감 예방 법은 손을 자주 씻고, 물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 필립스전자가 제안한 독감 예방을 위해 식재료와 레시피를 소개한다.

점막 저항력 높여주는 비타민 A 풍부한 ‘고구마’ – 고구마사과 퓌레

겨울철에는 실내 습도가 급격히 떨어져 평소 감기에 잘 걸리지 않던 사람도 쉽게 독감에 걸린다. 특히, 중앙난방식 사무실이나 히터를 튼 차 안은 사막과 같이 건조한 15~18%의 습도로 바이러스가 침투하기에 취적의 장소다. 이와 같은 환경을 피할 수 없다면 점막 저항력을 높이는 음식으로 환경에 대응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구마는 목과 코 등 점막의 저항력을 높여 바이러스 침입을 막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A가 풍부해 독감 예방에 특히 효과적이다. 또한 사과는 항산화 물질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A가 풍부한 고구마와 비타민 C가 풍부한 사과를 함께 넣어 아이들도 좋아하는 달콤한 영양식을 만들어보자.

<재료>
고구마 200g, 사과 200g, 물 400ml

<조리법>
1. 고구마와 사과는 껍질을 까서 1cm 크기로 잘라준다.
2. 모든 재료를 용기에 담고 뚜껑을 닫아 준 후 ‘스프’ 버튼을 눌러준다.
3. 완료 신호음이 들리면 뚜껑을 열어 잘 저어 준 후 그릇에 담는다.

마른 기침에 효과적, 대보름 음식 중 하나인 ‘잣’ – 잣죽

잣은 지방, 단백질이 풍부한 고열량 식품으로 비타민 B군과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감기 예방은 물론 병후 회복기에도 좋다. 또, 폐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통 식재료로, 가래 없는 마른 기침이 나올 경우 효능을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필립스 다용도 건강식 메이커는 식재료를 넣고 버튼만 누르면 내용물을 곱게 갈아주는 고속 분쇄 기술로 조리 시간이 길고 불 옆에서 지켜보아야 하는 번거로운 죽 요리도 쉽게 조리할 수 있다. 다가온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겨우내 웅크린 몸을 깨우고 독감으로부터 몸을 보호해보자.

<재료>
쌀 130g, 잣 130g, 물 700ml, 소금 약간

<조리법>
1. 쌀을 씻어 불리고 잣은 키친타올로 닦아 먼지를 제거해 준다.
2. 모든 재료를 용기에 담아 뚜껑을 닫고 ‘영양죽’ 버튼을 눌러준다.
3. 완료 신호음이 들리면 뚜껑을 열어 잘 저어 준 후 그릇에 담는다.
4. 먹기 전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한다.

기관지 질환에 으뜸, 슈퍼 블랙 푸드 ‘검은 콩’ – 검은콩 두유

슈퍼 블랙푸드라 불리는 검은콩은 감기로 인해 기침이나 목이 쉬었을 때, 혹은 기관지 질환이 있을 때 효과가 좋아 예부터 기침의 묘약으로 불린 음식. 기본적으로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고혈압과 동맥경화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의 침착을 막아주므로 가능한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다. 효능이 알려져 몇 해 전부터 시중에서도 검은콩을 이용한 음료를 자주 볼 수 있지만 첨가물 걱정에 가정에서 직접 검은콩 두유를 만들어 먹고자 하는 주부들도 많다.

<재료>
검은콩 80g, 물 750ml

<조리법>
1. 콩은 잘 씻어 물에 불려둔다.
2. 용기에 불린 콩과 물을 담고 뚜껑을 닫은 후 ‘두유’ 버튼을 눌러준다.
3. 완료 신호음이 들리면 뚜껑을 열어 잘 저어 준 후 그릇에 담는다.
4. 기호에 맞게 소금과 꿀을 넣는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