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구글어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현재 경찰과 지자체에 대한 '뒷북행정'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에 극적으로 구출된 장애인 채모(48)씨가 노예처럼 생활한 곳은 전남 신안군 신의면 파출소와 면사무소에 항의성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또한 이번 섬노예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가 파출소에 신고하지 않고 우체국으로 가서 편지를 보내야 했는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피해자들이 일했던 염전과 파출소와의 거리는 무척 근접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향후 사건의 진상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염전 노예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목포경찰서는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신안군 일대 모든 염전·양식장 등을 대상으로 인권유린 행위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