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만에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49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56.4%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카드 정보유출 파문, 기초 공천제 폐지 논란 등으로 새해 들어 줄곧 약세를 보였으나, 설날 특별사면과 미국 버지니아주 '동해' 병기 소식으로 4주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1.9%p 하락한 36.1%를 기록,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2.6%p 상승한 48.8%, 민주당은 4.7%p 하락한 17.7%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31.1%p로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이 0.9%p 상승한 3.2%, 통합진보당이 0.1%p 하락한 2.9%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무당파는 1.3%p 상승한 22.5%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5%p, 응답률은 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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