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박정민 기자]   방위사업청이 기존에 운용중인 비호 자주대공포에 지대공 유도탄을 장착해 적기와 교전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30mm복합대공화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30mm복합대공화기는 방위사업청 사업관리하에 체계업체인 두산DST가 개발을 주도하고 삼성탈레스, LIG넥스원 등 국내굴지의 방산업체들이 참여해 2010년 개발을 착수한지 3년 6개월만에 개발을 완료했다.

복합대공화기는 80년대에 개발된 기존 비호 자주대공포의 성능을 최신화 하고 대공포에 유도탄을 탑재해 무장을 복합화 함으로써 원거리 교전능력과 함께 저고도로 공격하는 다양한 공중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한편, 개발이 완료된 복합대공화기는 2014년부터 양산에 착수해 2015년부터 군에 전력화 될 예정이다.

[통신일보 = 박정민 기자 / minjung@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