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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신종 인플루엔자 인체백신주 개발에 성공했다.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팀이 인체에 독성이 없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신종플루 인체 백신주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서 교수팀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서 신종플루 인체백신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표준 바이러스를 분양 받은 지 11일만에 개발을 마쳤다.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보통 석달 이상 걸리는 데 비하면 시간을 크게 단축한 것이다.
신종 플루 표준 바이러스에서 추출된 유전자 가운데 백신에 필수적인 유전자를 활용해 인체와 원숭이 세포에 접종하는 방법이 동원됐다.
서상희, 충남대 수의학과 교수는 "신종플루 표준 바이러스를 이용해 인체에 해가 없는 백신을 개발했다."며 “이 인체백신주를 세계보건기구 공식협력센터인 CDC에 조건 없이 전 세계에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통보했고, 이미 CDC로부터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종플루 백신은 기업에 기술이 이전되면 곧바로 제품화가 가능하다.
인체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성 실험만 거치면 9월 이전에 시판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플루가 위협적이지만 인체백신을 대량생산해 접종할 경우, 유행성 독감 수준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고, 백신 생산비용은 한 명 투약분이 6,000원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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