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제3회 쿠프카 영화제’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상영된다.

한국 대학생 영화 동아리연합(쿠프카, Korea University Film Club Association)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개최하는 ‘제3회 쿠프카 영화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고려대학교 미디어관 4층 ‘KU시네마트랩’에서 열린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 www.cjhellovision.com)의 이동통신서비스 헬로모바일이 티빙쇼(show.tving.com)를 통해 실시간으로 쿠프카 영화제를 생중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젊은 대학생들의 영화 창작 활동에 관심은 많았지만, 시간이나 공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직접 영화제에 참석하기 어려웠던 대학생이나 일반인들에게는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3회 쿠프카 영화제’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헬로모바일이 지난 4월 젊은 영화 창작자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쿠프카의 영화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헬로모바일은 지난 1월부터 ‘헬로모바일 CGV 요금제’ 가입 고객 한 명당 1895원을 적립하고,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다양한 영화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헬로모바일이 적립 금액을 1895원으로 정한 것은 오늘날 영화의 개념에 부합하는 최초의 영화를 만든 해가 1895년이기 때문이다.

헬로모바일에서는 지난 4월말 열린 ‘제14회 전주 국제영화제’에 쿠프카 회원들을 초청하였으며, 6월말에는 쿠프카 회원들과 함께 도너스캠프 공부방 어린이와 부모님을 초청해 ‘엄마! 아빠! 영화 봐~’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영화 감상 후 영화인과의 대화를 통해 독립영화의 감동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CGV 무비꼴라쥬 ‘시네마톡’ 행사에도 헬로모바일 고객들을 초청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올해 ‘제3회 쿠프카 영화제’의 주제는 신체 중 ‘몸의 일부’다. 26일 오후 5시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영화제 기간 동안 쿠프카 회원들이 만든 단편 영화 18편과 대중영화 감독들의 초청작 5편이 상영된다.

상영되는 영화 중에서는 오프닝 혹은 엔딩 부분에 짧게 신체부위를 노출시켜 강렬한 인상을 주기도 하였으며, 신체 부위 자체에 의미를 부여한 영화도 있다. 초청작으로는 안상훈, 유승헌, 오동욱, 이신혁 감독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 sophia@cdnews.co.kr]